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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l대출부결DB가격^@텔레WB7000ㄴ_ 2월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AFPBBNews=뉴스1일본이 대미 관세 협상의 일환으로 수입차의 안전 기준 완화와 쌀 수입 확대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문제 삼고 있는 비관세 장벽을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정리해 향후 협상에 활용한단 방침이다.니혼게이자이는 20일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일본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현재 90일 유예 중인 상호관세뿐 아니라 이미 부과 중인 자동차,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 관세 등을 모두 포함한 '패키지 합의'를 목표로 여러 협상 카드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그중에는 트럼프 정부가 자동차 부문의 비관세 장벽으로 지적한 수입차 안전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일본은 자동차 및 부품 등의 국제 안전 기준을 정한 유엔(UN)의 1958년 협정에 가입돼 있다. 반면 미국은 미국의 독자 기준이 있기 때문에 미국산 자동차가 일본에 수입될 때는 원칙적으로 일본의 형식 승인을 받기까지 수개월이 소요된다. 미국은 특히 충돌 시험 항목이 복잡해 수입차에 불리하다고 본다. 예컨대 차량 전면과 측면 충돌 시 승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시험 항목이 너무 많단 주장이다.자동차 안전기준 문제는 과거에도 양국 간 주요 의제였다.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협상 당시 미국과 일본은 협의를 통해 미국산 자동차 수입 시 형식 승인의 일부 생략을 합의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 안전 규정에서 여전히 차이가 있는 만큼 일본은 대미 협상에서 기준 완화를 협상 카드로 사용하겠단 구상이다.미국산 쌀 수입 확대 역시 일본이 검토 중인 협상 카드로 거론된다. 최근 일본산 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입 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현재 일본은 쌀 수입에 쿼터제를 적용해 연간 약 77만톤(t)의 수입 쌀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 가운데 미국산은 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그러나 미국은 일본이 쌀 가격 유지와 농가 보호를 우선시해 쌀 수입을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