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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현장에 가다] <1부> 돌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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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12-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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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백메시지 [통합돌봄, 현장에 가다] <1부> 돌봄의 정석 ② 은평 살림의료사협서울 은평구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유여원 전무, 최순옥 이사장, 추혜인 살림의원 원장(왼쪽부터)이 지난 17일 살림의료사협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황민혁 기자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살림의료사협) 산하 살림의원의 추혜인 원장은 2019년부터 서울 은평구의 80대 할머니 백모씨 집을 방문해 진료했다. 할머니는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 4층에 산다. 추 원장은 지난달 9일 방문진료에서 할머니가 평소와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점을 단번에 파악했다. 할머니와 처음 만났을 때도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했지만 당시와는 견주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할머니를 6년간 보살핀 추 원장은 어느 의사보다 할머니를 잘 알고 있었다.추 원장은 할머니의 삶의 끝이 가까워진 것이라고 직감했다. 그는 할머니의 임종 준비를 위해 편지 한 장을 썼다. 할머니 사망 시 집으로 올 119대원과 경찰에 남긴 편지였다. 추 원장이 직접 사망진단서를 쓰겠다는 내용을 편지에 담았다.추 원장은 편지에 ‘가족의 학대나 방임 흔적은 없었으며 충분한 의료적 조치를 해 왔다’고 적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할머니의 죽음은 ‘변사’로 분류되고 경찰 수사와 검안의 검토 등을 거쳐야 한다. 추 원장은 할머니가 가시는 마지막 길이라도 편안했으면 했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추 원장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며 쪽잠도 쉽게 들지 못했다.추 원장이 다녀간 바로 다음 날 새벽 3시30분쯤. 추 원장은 할머니가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은 뒤 15분 만에 사망진단서를 작성해 전달했다. 이 때문에 유족들은 곧바로 할머니를 장례식장으로 옮겨 장례식을 치를 수 있었다. 매달 추 원장의 방문진료와 간호를 받은 할머니는 세상을 뜬 뒤에도 그의 돌봄을 받은 셈이다.백씨 할머니의 사례는 은평구 살림의료사협이 구축해 온 통합돌봄의 단면이다. 은평구 살림의료사협은 통합돌봄의 원조 격으로 평가된다. 통합돌봄 개념이 존재하지 않던 13년 전부터 통합돌봄을 실천해 왔기 때문이다. 살림의료사협은 살림의원 설립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의료 지원만으로는 거동 불편, 고립, 치매, 임종 등 삶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제기됐다. 이에 사업은 재택의료, 요양, 운동모임, 노인 일자리, 서로돌봄, 웰다잉[통합돌봄, 현장에 가다] <1부> 돌봄의 정석 ② 은평 살림의료사협서울 은평구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유여원 전무, 최순옥 이사장, 추혜인 살림의원 원장(왼쪽부터)이 지난 17일 살림의료사협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황민혁 기자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살림의료사협) 산하 살림의원의 추혜인 원장은 2019년부터 서울 은평구의 80대 할머니 백모씨 집을 방문해 진료했다. 할머니는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 4층에 산다. 추 원장은 지난달 9일 방문진료에서 할머니가 평소와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점을 단번에 파악했다. 할머니와 처음 만났을 때도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했지만 당시와는 견주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할머니를 6년간 보살핀 추 원장은 어느 의사보다 할머니를 잘 알고 있었다.추 원장은 할머니의 삶의 끝이 가까워진 것이라고 직감했다. 그는 할머니의 임종 준비를 위해 편지 한 장을 썼다. 할머니 사망 시 집으로 올 119대원과 경찰에 남긴 편지였다. 추 원장이 직접 사망진단서를 쓰겠다는 내용을 편지에 담았다.추 원장은 편지에 ‘가족의 학대나 방임 흔적은 없었으며 충분한 의료적 조치를 해 왔다’고 적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할머니의 죽음은 ‘변사’로 분류되고 경찰 수사와 검안의 검토 등을 거쳐야 한다. 추 원장은 할머니가 가시는 마지막 길이라도 편안했으면 했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추 원장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며 쪽잠도 쉽게 들지 못했다.추 원장이 다녀간 바로 다음 날 새벽 3시30분쯤. 추 원장은 할머니가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은 뒤 15분 만에 사망진단서를 작성해 전달했다. 이 때문에 유족들은 곧바로 할머니를 장례식장으로 옮겨 장례식을 치를 수 있었다. 매달 추 원장의 방문진료와 간호를 받은 할머니는 세상을 뜬 뒤에도 그의 돌봄을 받은 셈이다.백씨 할머니의 사례는 은평구 살림의료사협이 구축해 온 통합돌봄의 단면이다. 은평구 살림의료사협은 통합돌봄의 원조 격으로 평가된다. 통합돌봄 개념이 존재하지 않던 13년 전부터 통합돌봄을 실천해 왔기 때문이다. 살림의료사협은 살림의원 설립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의료 지원만으로는 거동 불편, 고립, 치매, 임종 등 삶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제기됐다. 이에 사업은 재택의료, 요양, 운동모임, 노인 일자리, 서로돌봄, 웰다잉 등으로 확장됐다.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은평구는 살림의료사협을 후방 지원하는 동시에 살림의료사협과 함께 재택의료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등 내년 3월 전국에서 시행될 통합돌봄 제도 안착에 힘쓰고 있다.살림의료사협 산하에는 살림 콜백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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