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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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12-21 18:2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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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접경지역인 니르오즈에 위치한 어린이 조각품 정원에 파괴된 놀이기구가 방치돼 있다. 니르오즈 김규식 기자 가자지구에서 2㎞ 떨어진 접경지에 있는 니르오즈는 아직 파괴된 채 복구되지 않은 모습이 키부츠(이스라엘 공동체 마을) 곳곳에 남아 있었다. 주민들은 한순간에 무너진 일상을 복구하고 하마스 습격 당시의 공포를 극복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절감하고 있다. 방공호는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가자지구 접경지에 사는 이스라엘 주민들에게 로켓 공격은 일상적으로 접하는 일이었고 방공호를 통해 대비를 충분히 하고 있었다. 그러나 방공호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공습을 감행할 때 생명을 지켜주기는커녕 공격 목표가 됐다. 하마스는 방공호에 숨어 있던 주민들을 살해하기 위해 방공호 안으로 수류탄을 던졌다. 사이렌이 울리면 15초 안에 방공호로 대피하는 데 익숙했던 주민들에게 그날 방공호는 더 이상 보호 공간이 되지 못했다. 니르오즈 주민 리타 리프시츠 씨(61)는 "이스라엘 접경지역 주민들은 오랫동안 로켓 공격에 대비해 살아왔다"면서도 "10월 7일 이후에는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없다는 감각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니르오즈에서는 어린이 조각품 정원에 있던 놀이기구가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방치돼 있었고, 벽과 바닥 곳곳에는 로켓 파편과 화재 흔적이 남아 있었다. 아이들이 뛰놀던 공간이었다는 설명이 없으면 용도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주택가도 마찬가지였다. 불에 탄 벽체와 무너진 지붕이 그대로 있었고, 일부 주택 내부는 당시 상황이 멈춘 듯 보존돼 있었다. 리프시츠 씨는 폐허로 변한 주택을 가리키며 "이 집은 가스로 요리를 했는데, 하마스가 가스관을 끊고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키부츠 전체 건물의 약 85%는 다시 지어야 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니르오즈 공동체는 전쟁의 기억을 지우지 않고 남겨두고 있었다. 마을 공동 우편함에는 여전히 빨강·파랑·검정 스티커가 붙어 있다. 이는 전쟁 발발 17일 뒤를 기준으로 정리한 표식이다. 검은색은 하마스에 납치돼 가자지구에 억류된 사람, 빨간색은 사망자, 파란색은 납치됐다가 풀려난 사람을 의미한다.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피해 대피하던 방공호 입구에는 총탄의 흔적이 2년이 넘도록 남아 있다.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울산 울주군에 건설 중인 새울 3·4호기 원전 전경.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우리나라 29번째 원전인 새울3호기에 대한 운영 허가가 미뤄졌다. 부산과 울산의 경계 지역에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총 9개 원전이 들어서는 결정과 관련해 안전성 우려도 커질 전망이다.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19일 제227회 회의에서 울산 울주군에 건설한 새울3호기 운영 허가 안건을 심사했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원전 검사 기관인 원자력안전기술원(KINS)가 격납 건물 설계의 안전성과 사고 발생 시 대응 설비, 방사선 영향평가 등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했지만, 원안위원 사이에서 항공기 충돌 시 안전성 문제와 원전 밀집 재난 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원안위는 오는 30일 예정된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새울3호기 운영 허가 안건을 계속 논의한다.새울3호기는 국내에 짓고 있는 29번째 원전이다. 해당 원전은 한국형 원전(APR1400) 모델을 적용해 제작됐고, 용량은 1.4기가와트(GW)에 달한다. 기기의 설계 수명은 기존 노후원전들과 달리 60년으로 길어졌다. 새울3호기에 대한 건설은 완료됐고, 이후 원안위의 운영 허가 심사 뒤 시운전 검사를 거쳐 상업운전에 들어간다.새울3호기가 가동을 시작하면 울산과 부산은 총 9기의 원전을 보유한 지역이 된다. 함께 건설 중인 새울4호기까지 들어 서면 해당 지역 원전 개수는 총 10기로 늘어나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최대 원전 밀집 지역이 된다. 부산과 울산 원전 인근 반경 30㎞ 이내엔 300만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해 안전성 우려도 커질 수 있다. 새울 원전 단지와 고리 원전 단지는 각각 울산과 부산에 지어졌지만, 지자체 경계에 위치해 사실상 하나의 원전 단지처럼 기능한다.부산 고리 원전 단지에서는 수명이 끝난 고리1호기 해체 작업이 시작됐고, 고리2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설비 보강 작업도 한창이다. 한수원은 설계 수명이 끝나 운영이 중단된 고리3호기에 대한 계속 운전 심사를 준비 중이다. 한쪽에선 노후원전 해체와 수명연장이 진행되고, 다른 한쪽에서 새 원전을 건설하는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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