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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23 17:34본문
애니 '알사탕'의 주인공 동동이는 구슬치기를 좋아하는 소년이다. 어느 날 구슬을 사러 간 문방구에서 구슬같이 영롱한 알사탕 묶음을 발견한 동동이는 알사탕을 하나씩 먹으며 신기한 일을 겪게 된다. 사진 롯데컬처웍스 " 책장과 책장 사이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 도에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이 말에 백희나(54) 작가는『알사탕』 애니메이션 제작을 허락했다. 그 덕에 빼곡한 아파트 단지 속 홀로 구슬치기를 하는 소년 동동이가 생생히 살아났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 부문 후보로 오르며 화제가 됐던 애니메이션 ‘알사탕(Magic Candies)’이 28일 한국에서 개봉한다.『알사탕』(2017)은 2020년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이다. 애니메이션 ‘알사탕’은 그림책 『알사탕』과 알사탕의 프리퀄 격인 그림책 『나는 개다』(2019)를 원작으로 했다. 와시오 다카시(왼쪽) 프로듀서와 백희나 작가. 와시오 프로듀서는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백 작가의 세계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10년 전, 한국에 왔을 때 간판 속 한국어들에 놀랐다. 그때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 그림책 속 한글을 영상에도 녹였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연합뉴스 『알사탕』은 입에서 녹는 동안 누군가의 속마음이 들리는 ‘마법의 알사탕’을 만나게 된 소년 동동이가 주인공. 『나는 개다』는 동동이가 어릴 적부터 함께 해 온 강아지 구슬이의 시점을 다뤘다. 애니메이션은『알사탕』의 플롯을 따르지만, 『나는개다』 속 구슬이와 동동이의 관계를 녹이고, 그림책엔 없던 동동이 시점의 장면을 삽입했다. 제작은 일본의 도에이 애니메이션과 CG 전문 애니메이션 제작사 단델라이온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맡았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2022)를 제작한 조합이다. ‘닥터 슬럼프’, ‘드래곤볼’, ‘원피스’ 등을 연출한 니시오 다이스케(西尾大介) 감독[김성호 평론가]이쯤이면 저널리즘의 몰락이라 할만하다. 지난 4월 발생한 KS한국고용정보 해킹사태, 그 피해를 다루는 보도 중 정작 필요한 정보를 언급하는 기사는 드물다. 피해자들이 들고 일어나 주요 언론사에 중요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여러 언론을 살펴보면 공익적으로 효용이 큰 정보가 빠져 있다. 기자가 직접 파고들어 취재하는 내용도 전무하다. 해킹 피해자 3만7000명. 다음은 그중 한 명인 박OO씨(33)의 피해내역이다.'계좌번호(암호화), 비밀번호(암호화), 생년월일, 이메일(암호화), 이름, 주소(암호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암호화), 전화번호, 급여정보, 통장사본 이미지, 주민등록등본 이미지, 신분증 이미지, 증명사진 이미지, 근로계약서 이미지, 서명 이미지' 비슷한 사례가 수두룩하다. 일부 정보는 암호화됐다지만, 이미지 파일 속 정보와 조합하면 상당부분 유추할 수 있다. 그런데 사건은 화제가 되지 못한다. 3만7000명 가운데 2%인 1000여 명이 피해대책을 위해 모였다. 통상의 정보유출 피해 사례에 비하면 현저히 적은 수치다. 왜일까. ▲ KS한국고용정보홈페이지에 게시한 유출 피해 사과 공지ⓒ KS한국고용정보역대급 해킹피해, 인지 못하는 피해자들KS한국고용정보의 업태 특수성 때문이다. 이곳 직원들은 통상의 직원처럼 일하지 않는다. 이곳 회사 직원들은 콜센터 전·현직 직원으로, 외주화 된 콜센터에서 수탁업체인 KS한국고용정보를 통해 일한다. 쿠팡,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무신사, 쏘카, 29cm, 발란, 티오더, 야나두, 토스 대출 서류 심사 아웃바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 SK스토아, SK매직, KG이니시스, 농협캐피탈, 농협손해보험, 교원라이프, 푸드테크, 경동나비엔, 바이버, 팀프레시, 놀(NOL), 존슨앤드존슨 아큐브, 부산은행, 롯데카드, 농협카드, 쿠캣고객센터, 대동모빌리티, 야놀자, 암웨이, 지그재그, 카카오뱅크, IBK기업은행, BC카드, 오늘의집, 국민건강보험, 패스오더, 공영쇼핑의 고객센터를 KS한국고용정보가 맡아 운용했다. 출근하는 사무실부터가 각 업체 센터인데, 고용은 KS한국고용정보 소속으로 돼 있다.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KS한국고용정보 직원들은 각 센터를 건너 서로 알지 못한다. 사실상 독립된 회사처럼 각 센터에서 근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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