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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24 01:46본문
영국 여권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들어선 뒤 미국을 떠나 영국 시민권을 신청하는 미국인들의 수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다는 통계가 나왔다.미 CNN 방송은 23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내무부 통계를 인용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천931명의 미국인이 영국 정부에 시민권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이는 직전 분기보다 약 12% 증가한 것으로, 2004년 분기별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이래 최대치다.미국인들의 영국 시민권 신청 건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전망이 강해지던 작년 4분기에 이미 1천700여건으로 급증했다고 CNN은 전했다.아울러 미국인들의 영국 영주권 신청도 지난해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으며, 2023년보다 20% 증가한 5천500명 이상이 지난해 영주권을 부여받았다.미국인들이 자국을 떠나는 이유가 정치적인 요인이 아닌 다른 문제들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회계법인 뱀브리지 어카운트에 따르면 과거 2020년 상반기 6개월 동안 5천800명 이상의 미국인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이런 수치는 전년인 2019년 연간 시민권 포기자 수의 약 3배에 달했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등에 대한 불만과 함께 세금 문제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고 뱀브리지 어카운트 측은 전했다.많은 미국인이 영국을 비롯해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꾸리려 하지만, 이런 시도가 실현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12일 숙련 노동자 비자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이민 제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에는 영주권이나 시민권 신청 자격이 주어지는 거주 기간을 기존의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mina@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 [앵커]한국인 청년이 취업 사기를 당해 미얀마에서 각종 사기 범죄에 동원됐다는 보도, 어제(22일) 전해드렸는데요.이 청년이 감금됐던 범죄 조직의 근거지는 마약이나 성매매 같은 온갖 불법행위가 가득한 범죄 소굴이었습니다.방콕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리포트]태국에서 일할 수 있다는 반가운 통보였지만, 박모 씨도 처음엔 취업 사기를 의심했습니다.하지만 돈이 필요했던 상황, 4백만 원 월급 얘기는 솔깃했습니다.[박OO/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의심을 좀 가지고 많이 알아봤어요. 여기저기 좀 찾아보고 했는데. 일단 (회사가) 방콕 시내에 있다고 전달받았고…."]입사 첫날 거래처를 간다더니 도착한 곳은 국경 넘어 미얀마의 범죄 조직, 돈을 못 벌면 폭행이 뒤따르는, 공포의 시간이 시작됐습니다.[박OO/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발로 차고, 나무 몽둥이 같은 거 들고 와서 세게 때리고, 진짜 내가 살아서 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진짜 힘들었는데…."]무엇보다 그곳은 온갖 불법 행위가 가득한 범죄 소굴이었습니다.[박OO/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사람이 갇혀 있으니까 할 수 있는 게 한정적이잖아요. 마약도 진짜 많이 하고 성매매도, 카지노도 진짜 많이 하고..."]마약과 성매매로 청년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단속하고 실적에 따라 줬던 수당을 다시 회수해 가는 겁니다.[박OO/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위에 있는 사람들이 유도를 해요. 그 돈을 쓰게끔 유도를 한단 말이에요."]탈출 방법을 찾던 박 씨는 사기 범죄에 쓰던 전화로 관리자 몰래 친구에게 연락했고, 가까스로 대사관과 연락이 닿았습니다.[박 씨 구조 요청 영상/음성변조 :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요. 집에 돌아가고 싶어요. 제발요."]태국과 미얀마 당국, 그리고 우리 대사관들이 공조에 나섰고, 취업 사기 피해자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기를 저질러야 했던 박 씨는 마침내 지옥 같은 곳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박OO/취업 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제 과실이잖아요. 어쨌든 이유가 뭐가 됐든 간에 제가 잘못한 거고 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실 (피해를 봤잖아요)."]박 씨는 KBS 인터뷰 이후 지난 20일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앵커]그럼 바로 정윤섭 특파원 연결해 더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정 특파원, 이 청년도 처음엔 취업 사기를 의심했지만, 결국 속았다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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