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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인 Linebacker는 목표달성 후자인 Linebacker는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예외를 거의 두지 않았고 현장 지휘관들이 개전이래 수년간 숙원사업으로 여겼던 북베트남측 항구에 대한 기뢰봉쇄 역시 작전개시와 함께 전광석화처럼 실시해버렸다.이들 작전은 다국적군 공군이 1000 기 정도의 항공기를 동원한 것에 비해 이번 작전은 미 중부사령부 주관으로 미공군/해군/해병대의 항공전력 정도가 동원되어 항공전력 규모도 이전 사례와 비교되지 않으므로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 평가한 바 있다.정권이 '트럼프'의 공화당으로 바뀐 이후 '후티'반군이 잠깐의 휴전을 깨고 다시 공격에 나서자 트럼프 행정부의 미 중부사령부(최고지휘관은 바이든 정부와 동일한 '쿠릴라'대장)는 바이든 시절과는 다른 집중공습을 개시했다.후티반군이 장악한 예멘 남부지역의 주요도시와 인프라, 특히 이란에서 넘어오는 미사일 부품 등을 하역할 항구시설이 집중공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미군의 작전 누적기록은 2024년 '바이든' 행정부에서의 작전 누적기록을 1개월여만에 뛰어 넘었다.트럼프는 1개월여만에 300회 이상 공급에 표적은 800개가 넘었다.1991년 Desert Storm 당시에도 공습이 1개월을 넘어가자1999년의 세르비아 공습(Allied Force) 당시에도 미군은 77일간의 공습동안 세르비아측의 여러 도발에도 끝까지 지상군은 밀어 넣지 않고 코소보 해방군(KLA) 정도를 지상전 대리세력으로 활용하는데 그쳤다.후티측에 파견되어 군사자문 및 기술지원을 수행했던 이란 혁명수비대측도 일찌감치 본국으로 철수했다고하고 작전개시 이후 미해군이 지속적으로 수행해온 아라비아해 검문검색도 강화되었을 것이므로 이란으로부터의 군수물자 보급도 줄어들었을 것이다.바이든의 군사작전이 근 1년간 265회 공습 / 표적 103개에 한정되는 동안,둘다 북베트남을 상대하던 항공작전이었고 목표는 북베트남군의 남베트남 침투 중단과 평화협정체결인데, 전자는 근 3년 넘게 폭탄을 퍼붓고 수백기의 미군 전폭기를 잃고도 목표달성에는 실패한데 비해, 후자는 수십기의 미군 전폭기를 잃었지만 불과 1년남짓으로 북베트남측이 스스로 협상장에 나오도록 만들었고 협정은 체결되었다.전투출격기록(Sortie)이 늘어 집중도가 강화되면 항공기는 물론이고 조종사에게도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늘어난다(기체정비 강도가 높아지고, 조종사 피로도 증가).늘 언급하듯이 전쟁은 가급적 피해야 하는게 맞지만...KC-135 급유기의 유류지원을 받는 미해군 FA-18그중 '후티'는 수에즈 운하로 이어지는 '홍해'국제항로의 민간인 선박을 무차별 공격해 2척이 침몰하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국제수로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갔다. 고선경 시인이 22일 서울 중구 한국일보에서 자신의 첫 산문집 '내 꿈에 가끔만 놀러와'를 들어 보이고 있다. 남동균 인턴기자 "시의 효능에 대해 골몰한다// 감동 그리고 따뜻한 시선과 관심……/ 받겠냐?// 내 시에 비타민이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지는 않아"('건강에 좋은 시')2022년 등단하고 이듬해 펴낸 첫 시집 '샤워젤과 소다수'로 장안의 화제가 된 신예 시인 고선경(28)의 세계를 지배하는 건 유머다. 첫 시집에 수록된 위의 시는 그의 인장이 찍힌 시. 자조적 유머조차 차원이 다르다. "되게 큰 사랑의 마음"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고 시인은 22일 한국일보와 만나 "유머에는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를 삶 쪽으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며 "자조하든 남을 웃기고 싶은 마음이든 유머는 계속해서 삶에 발 딛고 설 수 있는 힘이 된다"고 했다. "근데 봤지 엄마/ 쟤가 나 보고 웃었어"가장 주목받는 신예 시인의 첫 산문집이번에는 시 대신 산문이다. 그가 2021년부터 운영해온 블로그에 썼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에 새로 쓴 원고를 한데 묶은 첫 산문집 '내 꿈에 가끔만 놀러와'가 최근 출간됐다. 자주 오라는 무거운 청 대신 가끔만, 그냥 놀러오라고 눙치고서는 최선을 다해, 치열하고 절박하게 쓴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았다. 내 꿈에 가끔만 놀러와·고선경 지음·문학동네 발행·252쪽·1만6,800원 그가 앞서 펴낸 시집 2권과 함께 읽으면 재미는 배가 된다. 행과 행 사이 의도된 공백을 산문이 메꿔주면서다. "아 지긋해 아 영원해/ 모두가 귀엽고 비정해"('파르코 백화점이 보이는 시부야 카페에서')라는 시구를 썼던 일본 도쿄 여행기에서 시인은 소격감을 토로하지만, 독자로선 어쩐지 그와 한발짝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당장 구글맵에서 시부야의 카페를 찾아 별을 찍어뒀다. 예전 일기에 쓴 '세제'를 '세계'로 잘못봤다는 대목에 이르면 그의 시 '메론소다와 나폴리탄'이 떠오른다. "성실이라는 단어를 상실이라고 읽었다/ 왜 우리는 시간을 잃어버리는 데에만 성실한 걸까" 시 잘 쓰는 사람이 산문도 잘 쓴다는 말이 있듯 후자인 Linebacker는 목표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