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평화 선호하나 공격받으면 압도 > 자유게시판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평화 선호하나 공격받으면 압도적 대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4일 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생도 크리스 베르두고에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나는 미국의 핵심 국가 이익에 레이저처럼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나라를 방어하는 게 주된 고려였던 날은 끝났다. 우리는 미국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20년 동안 민주·공화 양당의 정치 지도자들이 “시간, 돈, 영혼을 낭비하는 일에 군대를 끌어들였고 군인들이 미국과 아무 관계도 원하지 않는 국가들의 ‘국가 건설’ 전쟁에 파견돼 국내외적으로 학대를 받았다”며 국방 분야에서의 ‘미국 우선주의’를 천명한 것이다.트럼프 재집권 이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군내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우리 군인들이 비이성적인 이데올로기 실험으로 학대를 받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미국 군대의 임무는 ‘드래그 쇼’를 주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런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웨스트포인트에서도 한국계 미국인 생도들이 활동하는 클럽 ‘한미관계 세미나’ 등이 DEI 폐기 유탄을 맞아 해산된 상태다. 트럼프는 이전 정부를 향해 “그들은 모든 종류의 사회 프로젝트와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군인들을 동원했다”며 “우리 국경을 방어하지 않고 다른 나라의 전쟁을 위해 미국의 무기고를 고갈시켰다”고 했다.빨간색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쓴 트럼프는 이날 1002명의 졸업생들 앞에서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나라’라 표현하며 정부 성과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나라를 재건하고 방어해야 한다”며 “모든 나라를 방어하는 게 (미국의) 주된 고려였던 날은 끝났다”고 했다. 무역에 있어서도 “우리는 다른 나라들과 누구도 가능하다 생각조차 못한 거래를 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이 미국을 절대 속이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는 “화해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것을 항상 선호할 것”이라면서도 “만약 미국이나 동맹국들이 위협·공격받으면 군은 압도적 힘과 파괴적인 무력으로 우리 적(敵)들을 없앨 것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평화 선호하나 공격받으면 압도적 대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4일 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생도 크리스 베르두고에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나는 미국의 핵심 국가 이익에 레이저처럼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나라를 방어하는 게 주된 고려였던 날은 끝났다. 우리는 미국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20년 동안 민주·공화 양당의 정치 지도자들이 “시간, 돈, 영혼을 낭비하는 일에 군대를 끌어들였고 군인들이 미국과 아무 관계도 원하지 않는 국가들의 ‘국가 건설’ 전쟁에 파견돼 국내외적으로 학대를 받았다”며 국방 분야에서의 ‘미국 우선주의’를 천명한 것이다.트럼프 재집권 이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군내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우리 군인들이 비이성적인 이데올로기 실험으로 학대를 받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미국 군대의 임무는 ‘드래그 쇼’를 주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런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웨스트포인트에서도 한국계 미국인 생도들이 활동하는 클럽 ‘한미관계 세미나’ 등이 DEI 폐기 유탄을 맞아 해산된 상태다. 트럼프는 이전 정부를 향해 “그들은 모든 종류의 사회 프로젝트와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군인들을 동원했다”며 “우리 국경을 방어하지 않고 다른 나라의 전쟁을 위해 미국의 무기고를 고갈시켰다”고 했다.빨간색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쓴 트럼프는 이날 1002명의 졸업생들 앞에서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나라’라 표현하며 정부 성과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나라를 재건하고 방어해야 한다”며 “모든 나라를 방어하는 게 (미국의) 주된 고려였던 날은 끝났다”고 했다. 무역에 있어서도 “우리는 다른 나라들과 누구도 가능하다 생각조차 못한 거래를 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이 미국을 절대 속이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는 “화해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것을 항상 선호할 것”이라면서도 “만약 미국이나 동맹국들이 위협·공격받으면 군은 압도적 힘과 파괴적인 무력으로 우리 적(敵)들을 없앨 것”이라고 했다.트럼프는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