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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5-26 06:17본문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현지 주민들이 러시아의 무인기(드론)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옆을 지나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달 우크라이나와 약 3년 만에 휴전 협상을 재개했던 러시아가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서방에서는 일제히 러시아를 비난했으며 일각에서는 올해 안에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는 회의론이 고개를 들었다. 미국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유리 이흐나트 공군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발표에서 러시아가 이날 수도 키이우 및 전국 각지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총 298대의 이란제 샤헤드 드론과 69발의 미사일 등 총 367기의 공중 전력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습이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하루 기준으로 최대 규모였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습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다. 키이우 서쪽 지토미르주에서는 어린이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으며, 서부 흐멜니츠키주에서도 4명이 사망했다. 남부 미콜라이우주에서도 1명이 숨졌다. 우크라이나 측도 이날 즉각 반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5일 발표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고정익 드론 110대를 격추하거나 요격했다고 밝혔다. 격추된 드론은 모스크바와 크림반도를 비롯한 13개 지역 상공에서 포착됐다. 물적 피해 및 인명 손실은 보고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러시아의 이런 테러 공격은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기에 충분한 사유"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러시아는 전쟁을 질질 끌고 있고 매일 같이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언급하고 "미국의 침묵과 전 세계 다른 나라의 침묵은 푸틴을 오히려 부추길 뿐"이라며 "지금 중요한 건 미국과 유럽 국가를 비롯해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나라의 결단"이라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에서 풀려난 러시아 전쟁 포로들이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숄코보에 위치한 치칼로프스키 공군 기지에 착륙해 환호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이번 공습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달 16일 이스탄불 튀르키예에서 고위급 협상을 진행하자마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상 최대 규모 드론 공습을 퍼부으면서 손상된 건물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사상 최대 규모 드론 공습을 퍼부으면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밤사이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30여개 도시와 마을에 공격용 드론 300대, 미사일 7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이는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하루 새 이뤄진 드론 공격 중에서는 최대 규모라고 dpa, AP 통신은 전했다.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최소 12명이 숨졌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됐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런 테러 공격은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기에 충분한 사유”라며 “러시아는 전쟁을 질질 끌고 있고 매일 같이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비난했다.특히 “미국의 침묵과 전 세계 다른 나라의 침묵은 푸틴을 오히려 부추길 뿐”이라며 “지금 중요한 건 미국과 유럽 국가를 비롯해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나라의 결단”이라고 호소했다.유럽은 러시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자국 ARD방송과 인터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평화에 관심이 없고 전쟁을 계속하고자 한다”며 “이를 용납해선 안 되며 유럽연합(EU)은 추가 제재에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러시아 공습으로 사망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러시아가 이 전쟁을 끝내도록 가장 강력한 국제적 압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미국에서도 첫 반응이 나왔다.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전쟁 특사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1977년 채택된 제네바 평화 의정서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제네바 평화 의정서는 1949년 체결된 제네바 협약의 부속 의정서로, 국제적 무력 충돌의 희생자 보호 등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이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모스크바 허브 공항인 셰레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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