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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새로운 배움의 길 찾는 노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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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5-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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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새로운 배움의 길 찾는 노년층... 자기 성찰의 시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몸부림【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은퇴 전후의 6070 시니어들에게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요? 그들의 시선을 따라가 봅니다. <기자말>2년 전에 은퇴하고 직장에 나가지 않게 된 친구는 자유로운 몸이 되자 명심보감과 사서삼경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친구가 전해오는 말로는 그 공부를 하는 사람 중 60·70세대가 대다수라고 한다. 대충 공부하는 게 아니라 너무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분들을 보며 놀란다는 친구에게 물어보았다."은퇴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좀 쉬지 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거야? 넌 공부가 지겹지도 않아?"나의 질문에 친구가 웃으며 말했다."나는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서 공부하는 거야. 은퇴하고 나니 갈 곳도 없고, 오라는 사람도 없어. 집에서 애들과 이야기를 하려 해도 이야기가 안 통한다는 표정을 하고 있으니 서운하기만 해. 그렇다고 서운한 티를 내면 애들하고 사이가 멀어지니 그럴 수도 없고... 결국 내 마음을 다스려야 하거든. 일단 내가 누구인지, 내가 뭘 정말로 원하는지 알아야 할 거 같아서 시작한 거야."친구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기 마음을 다스린다는 말과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부분이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건 지나온 자기 세계에 대한 반성과 균열에서 시작된 것이다. ▲ 친구는 서울 삼성동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리는 금요 특강에도 6070 세대가 절반을 넘는다고 전해 준다. 별마당 도서관 특강 강연 모습.ⓒ 박성은친구는 자기가 이번에 등록한 구청이나 도서관 강좌에 등록하거나 강의를 들으러 오는 인원 중 60대 이상이 절반을 넘는다고 하고, 서울 삼성동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리는 금요 특강에도 6070 세대가 절반을 넘는다고 전해 준다.그들은 강의가 시작되기 3시간 전부터 와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동안에 책에서 궁금했던 부분을 적어 강의 시간에 은퇴 후 새로운 배움의 길 찾는 노년층... 자기 성찰의 시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몸부림【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은퇴 전후의 6070 시니어들에게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요? 그들의 시선을 따라가 봅니다. <기자말>2년 전에 은퇴하고 직장에 나가지 않게 된 친구는 자유로운 몸이 되자 명심보감과 사서삼경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친구가 전해오는 말로는 그 공부를 하는 사람 중 60·70세대가 대다수라고 한다. 대충 공부하는 게 아니라 너무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분들을 보며 놀란다는 친구에게 물어보았다."은퇴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좀 쉬지 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거야? 넌 공부가 지겹지도 않아?"나의 질문에 친구가 웃으며 말했다."나는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서 공부하는 거야. 은퇴하고 나니 갈 곳도 없고, 오라는 사람도 없어. 집에서 애들과 이야기를 하려 해도 이야기가 안 통한다는 표정을 하고 있으니 서운하기만 해. 그렇다고 서운한 티를 내면 애들하고 사이가 멀어지니 그럴 수도 없고... 결국 내 마음을 다스려야 하거든. 일단 내가 누구인지, 내가 뭘 정말로 원하는지 알아야 할 거 같아서 시작한 거야."친구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기 마음을 다스린다는 말과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부분이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건 지나온 자기 세계에 대한 반성과 균열에서 시작된 것이다. ▲ 친구는 서울 삼성동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리는 금요 특강에도 6070 세대가 절반을 넘는다고 전해 준다. 별마당 도서관 특강 강연 모습.ⓒ 박성은친구는 자기가 이번에 등록한 구청이나 도서관 강좌에 등록하거나 강의를 들으러 오는 인원 중 60대 이상이 절반을 넘는다고 하고, 서울 삼성동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리는 금요 특강에도 6070 세대가 절반을 넘는다고 전해 준다.그들은 강의가 시작되기 3시간 전부터 와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동안에 책에서 궁금했던 부분을 적어 강의 시간에 질문한다고 말해준다. 다른 사람의 질문에 강사가 대답할 때에도 그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며 듣는다. 도대체 나이 지긋한 분들이 왜 이렇게 공개 강연을 찾아다니며 열심을 내시는 걸까, 친구 얘길 들으며 그 이유가 궁금해졌다.꼰대 소리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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