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보령과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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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26 17:44본문
【 앵커멘트 】 최근 보령과 태안을 비롯한 충남 서해 연안에서 물때를 제대로 알지 못해 발생하는 고립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5월부터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바닷물 높이의 변화가 심한 대조기까지 겹치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범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야심한 새벽, 태안 앞바다 갯바위에 한 30대 남성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조 당시 바닷물이 남성의 가슴까지 차오른 상태로 남성은 50여 분 만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 인터뷰 : 태안해경 - "갯바위가 많아서 천천히 접근하겠습니다." 앞서 지난 3월 보령시 황도 인근에서는 썰물 때를 인지하지 못한 낚시 어선이 섬 근처까지 접근했다가 좌초돼 승선원 18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끊이지 않고 반복되는 서해안 연안 사고, 지난해에도 보령 해안 근처에서 해루질을 하다 고립돼 목숨을 잃은 사람만 4명입니다. 모두 당일 물때를 알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박범식 / 기자 - "서해안의 한 갯벌입니다. 이곳은 4시간 만에 바닷물의 수위가 5미터 안팎으로 내려가고 올라가는 등 각종 사건, 사고의 원인이 됩니다." 5월부터는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술마시다 바다에 빠지는 등 부주의 사고까지 더해져 연안 사고가 급증합니다. 보령해경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크게 변하는 대조기까지 겹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황동현 / 보령해양경찰서 안전관리계 경장 - "최근 들어 테트라포트 추락, 갯벌 고립 사고, 항포구 차량 추락 사고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양 활동 중 가장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물때 등 바다 날씨를 확인하시고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셔야 위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해경은 해안 활동을 할 때는 물 때를 놓치더라도 구조를 알릴 수 있도록 휴대폰과 랜턴 등 장비를 지참하고, 갯벌에 고립된 경우엔 더 깊이 빠지지 않도록 낮은 자세로 기어서 이동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김용태 기자) 싱가포르의 틱톡 투명성과 책임센터(TAC). 틱톡 허위정보가 온갖 사회 갈등과 분열의 원인이 되고 있는 지금, 글로벌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도 그에 맞춰 대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틱톡은 정치 음모론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콘텐츠까지 각종 허위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제도적·기술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최근 방문한 싱가포르 틱톡 투명성과 책임센터(TAC)는 콘텐츠 심사와 추천 과정, 플랫폼 보안 등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려는 목적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싱가포르가 유일하다. 이곳에서 만난 틱톡 관계자는 틱톡이 허위정보를 막고 플랫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우선 틱톡은 원칙적으로 의도한 바와 상관없이 개인이나 사회에 상당한 위해를 미칠 수 있는 허위정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허위정보에 대한 판단은 자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근거한다. 공공 안전에 위험을 끼칠 수 있는 허위정보, 인명에 큰 해약을 줄 수 있는 건강 관련 허위정보, 개인을 공격하거나 폭력적이고 증오가 가득한 음모론 등이 포함된다.특히 틱톡은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고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무분별한 정보를 퍼뜨리는 콘텐츠는 '허위정보' 규정 위반으로, 상대 후보 인신을 공격하거나 괴롭힘 또는 따돌림 등을 선동하는 경우에도 '괴롭힘·따돌림' 규정 위반으로 처리돼 삭제 조치 등이 이뤄진다.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 빠른 조치가 필요한 특정 영역이 있으면 부분적으로 업데이트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에는 미국 대선 등 선거가 많았던 만큼 이에 집중해 보완이 이뤄졌다.업데이트 과정에서는 외부 자문위원회 10개를 두고 전문지식과 조언을 제공받는다. 한국에서는 동북아 안전 자문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한 틱톡은 60개 넘는 언어를 지원하는 전 세계 20여 개 팩트체크 기관과 협력하고 있어 내부에서 판단이 어려운 경계선상의 허위정보는 이들 기관에 의뢰한다.틱톡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콘텐츠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생성형 AI 콘텐츠 중 언론 보도와 같은 권위 있는 출처를 모방하거나 위기 상황 혹은 특정 맥락의 위조된 공인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원칙 등을 세웠다. 기능적으로는 자동 라벨(워터마크)을 부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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