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녀, 1906년 그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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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26 19:28본문
살인녀, 1906년그의 대표작 『절규(The Scream)』는 누구나 알다시피 인간의 실존적 불안과 광기의 형상을 압축한 작품이지만, 이는 뭉크라는 사람 자체의 정체성이기도 하지요.◆ 사랑, 집착, 고독… 인간의 본능을 꿰뚫다.툴라 라르센과 함께 있는 자화상’(1905)◆ 툴라 라르센(Tulla Larsen) : 사랑과 상처의 화신 『살인녀』Edvard-Munch-Vampyr-II-1896그 이후로 뭉크는 '죽음'이라는 단어와 함께 자랐습니다. 생의 가장 따뜻해야 할 시절에, 그는 죽음을 친구처럼 곁에 두고 살아야만 했던 것입니다. 아버지는 경건한 신앙인이었지만, 불안정한 정신 상태로 자식들에게 차가운 그림자 같은 존재였고, 뭉크는 그 안에서 "신의 구원"이 아닌 "불안과 죄책감"을 학습했습니다.『마돈나』는 전통적인 성모 마리아의 이미지를 뒤틀어, 여성의 성적 매력과 생명의 신비를 동시에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그림에서 다그니는 눈을 감고 머리를 젖힌 채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배경에는 소용돌이치는 선들이 그녀의 존재를 더욱 신비롭게 만듭니다. 이러한 표현은 뭉크가 그녀에게 느꼈던 감정의 복잡성을 반영합니다. 아울러 이는 뭉크가 다그니 율에게 빠져들었지만 다그니는 같은 모임에 나온 바로 뭉크의 친구인 폴란드 작가 프지비셰프스키(Przybyszewski)와 결혼을 해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뭉크는 분노와 절망과 광적인 질투심에 사로잡히게 되고,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그녀는 베를린의 보헤미안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뭉크를 비롯한 여러 예술가들의 뮤즈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뭉크의 작품 『마돈나』에서는 그녀의 신비롭고도 관능적인 이미지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키스 1897년 99x81cm 오슬로 뭉크미술관◆ 맺음말 :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그것은 모든 인간 존재의 미약함과 절망, 외로움을 대변하는 거울이며, 살아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동시에 아름다운 것인지를 절절히 일깨워주는 숨결 그 자체입니다.20대 초반의 에드바르 뭉크가 그토록 사랑했던, 세련된 여성미를 갖고 있는 밀리 탈로는 뭉크보다 2살 연상이었고 사실 유부녀였습니다. 첫 키스, 첫 경험... 뭉크는 이 여인에 동정을 바쳤다고 합니다.에드바르 뭉크와 다그니 율첫번째 연인이었던 유부녀 밀리 탈로와의 뼈아픈 첫 사랑의 경험을 한 뭉크는 1892년 독일 베를린의 ‘검은 새끼 돼지’라는 술집을 드나들며 다양한 예술가들과 매일 밤 모임을 하게 되었는데 이 곳에서 다그니를 만났습니다.에드바르 뭉크는 1863년 12월, 노르웨이의 작은 마을 뢰텐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아이는 일찍이 운명의 장난 같은 비극의 회오리에 휘말리게 됩니다. 불과 다섯 살 때 어머니를 폐결핵으로 잃고, 이어 여덟 살 무렵에는 가장 사랑하던 누이 소피에마저 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났지요.◆ 에드바르 뭉크, 불안의 화가 – 한 인간의 생애여기에 뭉크를 더욱 충격에 빠지게 한 것은 툴라가 이 권총사건을 일으킨 바로 3주 후에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해 버렸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뭉크의 작품 『살인녀』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밀리 탈로(Milly Thaulow) : 첫사랑의 그림자 『흡혈귀』수술대 위의 자화상 1903살인녀, 1907년Edvard_Munch_-_Vampire_-_Google_Art_Project눈안의 눈 1899-1900특히 『흡혈귀』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목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으며, 이는 사랑이 때로는 파괴적일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밀리와의 관계에서 느꼈던 감정의 복잡성과 상처는 뭉크의 예술에 깊이 스며들어,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뭉크는 일찍부터 예술을 통해 자신을 구제하려 했습니다. 그는 스스로 말했습니다.1882년 Edvard Munch 25.5X18.5cm (MUNCH skybar & restaurant)지옥에서의 자화상 1903 82x60cm 오슬로 뭉크 미술관/총알이 박혀있는 뭉크의 손가락위의 ‘툴라 라르센과 함께 있는 자화상’(1905)은 분노를 이기지 못해, 한 화폭에 담기는 것조차 부정하고 싶어 자신과 툴라 사이를 톱으로 잘라냈고, 지금도 반쪽이 잘려진 상태로 노르웨이 오슬로 뭉크미술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Skrik 1893 73.5 x 91 cm Edvard Munch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미술관)밀리 탈로는 뭉크의 첫사랑이자 그의 감정 세계에 큰 흔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그녀와의 짧은 관계는 뭉크에게 사랑의 기쁨과 동시에 상실의 아픔을 안겨주었습니다.에드바르 뭉크와 툴라 라르센오늘날, 우리가 뭉크의 그림을 바라보며 느끼는 것은 단순한 미학적 감동만이 아닙니다. 그건 우리 안에도 존재하는 흔들림, 사랑에 대한 갈구, 존재의 외로움에 대한 공감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남긴 수많은 그림들은, 결국 우리 자신을 비추는 거울인 셈이지요.그림을 바라보는 우리 또한, 마치 깊은 숲 속을 헤매듯, 뭉크가 남긴 감정의 미로를 걸어가게 됩니다. 그의 그림은 단순한 '‘연인’을 ‘사랑’을 ‘질투와 애증’을 그린 것이 아닙니다.에드바르 뭉크의 대표작품 ‘흡혈귀’ '마돈나' 그리고 '살인녀'는 세 여인과의 사랑과 이별 뒤에 탄생한 그림입니다.밀리 탈로는 사교계에서 많은 남성들을 만나고 거침없는 애정행각을 벌이며 주목을 받는 여인이었답니다. 이에 어린 청년 에드바르 뭉크는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감정은 그의 작품 『흡혈귀』 『두사람, 외로운 이들』 에서 잘 드러납니다.두사람, 외로운 이들 1905◆ 붓으로 써내려간 고통의 연대기Madonna, 1894~1895, oil on canvas, 91 × 70.5cm, National Galley of Norway, Oslo/Madonna, 1895, oil on canvas, 90 × 71cm, Kunsthalle Hmburg, Hamburg절망 1902다그니 율은 1867년 노르웨이에서 태어나, 예술과 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지식인이었습니다.1894 Vampire oil on canvas 100x 110 cm Private Collection에드바르 뭉크와 툴라 라르센툴라 라르센은 부유한 상인의 딸로, 뭉크와의 관계에서 결혼을 원했으나 뭉크는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뭉크가 계속 결혼을 미루자 툴라 라르센은 더욱 뭉크에게 집착했습니다. 그리하여 뭉크는 급기야 그녀에게 지치게 되었습니다.1895 Vampire pastel and crayon on cardboard 27 x 37 cm Private Collection살인녀, 1906년, 캔버스에 유채, 110×120cm, 뭉크 미술관, 노르웨이 오슬로앞서 에드바르 뭉크의 자화상 작품들은 소개한 포스팅에서도 기술했지만, 뭉크의 작품은 그저 '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림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말을 겁니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비명을 지르며, 때로는 숨죽인 듯 낮게... 그는 색채로 울었고, 선으로 괴로워했으며, 화면 전체로 삶을 토로했습니다.◆ 다그니 율(Dagny Juel) : 예술과 비극의 뮤즈 『마돈나』노르웨이의 표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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