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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오후 대구 수성구 신매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운동 현장 근처에서 유세를 방해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유세 현장 인근에서 경적을 울리고, 이를 사무원들이 제지하려고 하자 10m가량 이들을 끌고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인 2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유세 차량 앞을 막아선 빨간 승용차가 경적을 울립니다. 단상 위의 박주민 의원이 제지하고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렇게 하는 건 범죄예요.] 선거사무원들이 차량으로 다가가 직접 제지를 시도합니다. 굴하지 않고 경적을 울리다 갑작스레 속도를 높이기까지 합니다. 사무원들은 차에 매달린 채 10m 가까이 끌려갔는데, 속도를 이기지 못해 이내 떨어졌습니다. 모두 4명이 머리와 허리, 무릎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인 20대 남성을 선거운동 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이번 사건 직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긴급 성명을 냈습니다. 선대위는 "명백한 정치 테러이며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심각한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사랑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은 성적 관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스트레스 및 수면, 사회적 유대감, 관대함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또 진통 작용을 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도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랑의 호르몬'이란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옥시토신은 이름대로 남녀 모두의 성적 관계에 중요하며 스트레스 및 수유, 사회적 유대감에도 큰 역할을 한다. 옥시토신은 인간 세상을 돌아가게 윤활유 역할을 한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다.옥시토신은 뇌의 시상하부(다양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뇌의 영역)에서 만들어져 부근 뇌하수체(시상하부와 연결된 작은 내분비샘)에서 혈액으로 방출돼 온 몸에 퍼져 다양한 역할을 한다. 대중과학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가 이같은 옥시토신의 역할 6가지를 정리했다.애착과 유대감= 옥시토신은 남녀가 초기에 끌리는 흥분과 낭만적 애착에 큰 역할을 한다. 2012년 '정신신경내분비학(Psychoneuroendocrinology)'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애 시작 3개월 된 연인 60쌍과 싱글 43명 등 163명의 혈장 내 옥시토신을 살펴보니 커플은 싱글보다 수치가 현저히 높았다. 함께 지낸 커플은 6개월 뒤에도 옥시토신 수치가 여전히 높았다. 옥시토신 수치는 관계 초기에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옥시토신 수용체가 풍부한 뇌 영역이 활성화된다.스트레스 및 통증 완화= 2021년 '스트레스(Stress)'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기말고사 시즌이 다가오는 여대생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하기 일주일 전 옥시토신 수치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두 호르몬은 시험 기간에 높은 상태를 유지했으며, 이 기간에 스트레스가 증가했다. 옥시토신이 급증하면 인지 정확도가 올라가고 코르티솔의 부정적 영향을 완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옥시토신이 교감신경계의 투쟁 공포증과 도주 반응을 방해해 스트레스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옥시토신은 통증을 잘 견디는 데도 도움된다. 2015년 '현대 약학 디자인(Current Pharmaceutical Design)'에 실린 리뷰에 따르면 옥시토신은 진통제(통증 완화), 불안 완화제(불안 완화), 항우울제 및 기타 중추신경계 효과가 있어 치료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