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 죽음도, 3인칭 죽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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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27 18:01본문
칭 죽음도, 3인칭 죽음도 아닌 2인칭 죽음만이 나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양아버지의 죽음을 3인칭 죽음으로 보는 냉정한 내 모습에 순간 움찔했다가,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거라며 스스로를 속여 본다.들이 죽는 '3인칭 죽음', 이것 역시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세 번째 죽음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2인칭 죽음, 직접적인 고통과 슬픔을 주는 유일한 죽음이기에 1인나는 고급스러운 복수를 선택했다.아동 학대 피해자였습니다.한마디로 작가 스스로의 인생 커밍아웃입니다. 먼저 5년간 무적자이며 고아였던게 믿기지 않았고, 입양되어 아동 학대 피해자라는 것도 가슴 쓰라린 일인데, 마지막 온전히 두 아이의 엄마라고 자신있게 밝히는 그녀의 인생이 궁금해 졌습니다. 그녀는 30권의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 합니다.저 역시 책을 통해 많은 세상의 이야기들을 알았고, 공감했고, 그리고 성장 했습니다.어두운 내 몸속에는 실로 무수한 칼자국이 새겨져 있다.저자의 말을 들으며 사회란 무엇인가?', '내가 관심 있는 사회 문제는 무엇인가' 다시 생각해 본다. 사회라는 것도 결국은 개인의 구성일 뿐이다. 사회는 인격이 없는 구조일 뿐나는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과 함께이 책은 앞서 밝힌 것처럼 저자가 불우한 환경을 독서와 글쓰기로써 극복하며, 그 자신의 인생의 이야기를 30권의 책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읽었던, 안 읽었던 그녀가 말한 책은 다시 한번 보려고 합니다. 그 책들을 읽었을 때 저는 어떤 마음을 가지게 될지도 궁금해 집니다.김주영이였던, 전안나 입니다↑↑↑↑↑↑↑↑↑↑↑↑↑↑↑↑↑↑↑↑↑↑↑↑↑↑↑↑↑↑↑↑↑↑↑↑↑↑↑↑↑↑↑↑↑↑↑↑↑↑↑↑↑↑↑↑↑↑↑↑↑↑↑↑어제 북 리뷰 해드렸던 "백만장자와 승려"에서 행복한가를 물었을때, 많은 이웃님들이 자신은 행복하다고 말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 분들은 참 행복하신 분들처럼 보였습니다. 저 역시 제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 하루하루 기분 좋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나 제 이웃님들은 행복한 게 분명해 보입니다.신영복님의 담론에서 읽어낸 저 위의 돕는다는 의미는 저자 뿐 아니라 저에게도 와 닿았던 글귀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듯, 돕는다는 의미는 우산을 주는게 아니고 같이 비를 맞으며 같이 그 고통을 나눠 들어 주는 거란 말은 가슴을 울립니다. 저자가 남편을 만나, 결혼전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학대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았을때 남편은 많이 힘들었겠다며 이해해주는 사건은 저자를 인생의 빛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나 양어머니와 이모는 그런 그녀의 결혼을 결사 반대하고, 심지어 결혼 전날 이모에게 전화가 와서 저자가 고아라고 시댁이 알면 어떻게 될까 라는 말까지 서슴치 않습니다. 인생의 막장이 드라마에만 있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입니다.<담론》을 읽다가 울컥한 부분이 있다. 바로 “함께 맞는 비"라는 문장이다. 남편은 나에게 함께 맞는 비가 되어 주었다. 양어머니 앞에 서기가 두려웠던 나와 함께해 주었다. 우산을 씌워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아 주는 것이 상대와 내가 진정으로 하나 되는 것이라는 말은 바로 남편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그렇게 남편은 나와 함께 비를 맞아 주었함께 비를 맞는 것이다.사람마다 어려운 시절이 있지만, 극복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그 자신의 경험적 스펙트럼이 넓은가 넓지 않은가에 있는거 같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숙고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라고 말했듯이, 사회적 경험을 통하든, 아니면 독서를 통하든 넓은 경험치를 쌓아 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자신을 학대한 양어머니, 그런 호랑이 같은 어머니를 말리지도 못하고 방관한 양아버지 역시 그녀에게는 3인칭이였습니다. 그만큼 그녀의 상처는 깊었고 힘들었다는 모양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분노한 일은 제가 가장 싫어 하는 유형이 양어머니란 사람입니다. 자신이 가한 학대를 사랑해서 그랬다고 변명하며, 사회적으로 교회의 신실한 권사로써 행사하는 그런 이중 인격적 행태는 제가 한때 교회가 아닌 교회를 다닌 사람들에 실망할 때와 같은 류의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그런 양아버지든 양어머니든 고통에 둔감한 3인칭의 시점으로 저자가 바라 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입니다.이다.책을 읽는 다는 건 그냥 취미 일수도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흔들어 놓을 수도 있는 굉장한 일입니다.이 책의 첫문단은 이렇게 시작합니다.태어나서 5년간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던 무적자 였고,“어머니가 쓰러지지 않게 떠받치고 수혈을 해주고, 어머니 목숨을 부지해 줄 사람”을 거부한다. “그렇게 어른스러운 사명을 내려 주어서 으쓱한 기분”이 들게 했던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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