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올해 성장률 0.8%.한국은행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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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5-29 21:29본문
[앵커]올해 성장률 0.8%.한국은행이 오늘(29일) 내놓은 전망입니다.보름 전에 나온 KDI 전망치와 똑같습니다.'0%대 성장'이 유력해지는 분위기입니다.2000년 이후 연간 성장률을 보면, 코로나19 첫해였던 2020년을 빼면, 최악의 성적표를 거둘 확률이 큰 상황입니다.관세 협상이 잘 되면 좀 나아질까요.한국은행은 그렇게 돼도 성장률 0.9% 정도가 최선일 것으로 봤습니다.내수가 워낙 부진해서 수출만으로는 한계가 있단 설명입니다.오늘 기준금리를 2.5%로 낮춘 것도 내수 경기 부양을 겨냥한 겁니다.금리를 추가로, 더 크게 내릴 수도 있다고 예고했습니다.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강원도 춘천의 아파트 부지입니다.시행사는 땅 사는 데 대출금 100억여 원을 썼지만, 2년여 공전 끝에 최근 부도 처리됐습니다.1분기 건설 실적은 1년 전보다 20% 감소.1998년 이후 최악인 건설 경기는 성장률 '급락'의 최대 요인입니다.석 달 새 날아간 성장률 0.7 중 0.4 가 건설업 탓.민간 소비 부진까지 0.5 이상이 국내 요인이었습니다.한국은행이 내수 진작이 시급하다고 보는 배경입니다.지난해 10월 이후 0.25씩 네 차례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하반기엔 더 크게 내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성장세가 크게 약화했기 때문에 향후 금리 인하 폭이 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이 방침대로 한 번 또는 두 번에 걸쳐 0.5를 내리면 기준금리 2.0%도 가능합니다.한은의 고민은 몇 월에 내릴 거냐인데, 집값 흐름을 최우선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경기부양보다 주택가격이라든지 이런 자산 가격으로 (돈이) 흘러 들어가서 저희가 코로나 때 했던 그런 실수를 다시 반복할 가능성도 굉장히 큽니다."]또 다른 고민은 환율입니다.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2.0%p까지 역대 최대로 벌어진 상태.미국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있어, 한은만 내리면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습니다.달러 유출이 늘 수 있고, 1달러에 다시 1,400원대로 올라설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다음 기준금리 결정 회의는 7월 10일, 새 정부 출범 한 달여 뒤입니다.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신동곤 [제주=뉴시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제주포럼 공식 환영만찬을 주최했다. 2025.05.29. pj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박준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9일 한미 동맹을 한층 발전시키는 동시에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도 전략적으로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이날 저녁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제주포럼 공식 환영만찬을 주최하고 "오늘날 우리는 탈(脫) 탈냉전 시대의 문턱에 서 있다"며 "현재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를 주도해 온 대서양 양안의 유사입장국 간 파트너십마저도 상당히 긴장되어 있는 상황과 불편한 공존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그 결과, 국제질서의 균형추는 점차 흔들리고 있으며, 기존 질서의 균열도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러한 지경학·지정학적 지각변동은 한국과 같은 중견국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아울러 "탈 탈냉전기에 최소한의 질서를 위해서는 한국 등 중견국들이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에 걸맞은 보다 큰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며 "국제질서는 강대국들의 노력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조 장관은 "그동안 한국은 이 지역은 물론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탈 탈냉전 시대의 국제질서가 평화와 번영을 촉진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한미동맹을 현 안보 지형에 맞추어 업그레이드하고, 일본과의 파트너십도 한층 더 심화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의 안보 위협 대응이라는 오랜 임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동맹의 역량을 제고해 왔다"며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핵협의그룹(NCG)를 통해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 성과"라고 제시했다. 조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지난 수개월간의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미동맹에 대해 흔들림 없는 지지를 표명해 왔다"며 "우리 정부는 조선, LNG, 무역 균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포함하여 한미 양국 간 경제 협력과 파트너십의 잠재력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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