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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 /사진=한경DB 배우 서현진이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일 뉴스피릿은 서현진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빌라에 대한 전세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해 지난 4월 14일 직접 경매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이 주택은 서현진이 2020년 4월, 전세금 25억원으로 계약하고 전세권 등기까지 마친 곳으로, 이후 2022년에는 1억2500만원 인상된 26억2500만원에 재계약했다.하지만 지난해 4월 계약 만기 시점까지 집주인 측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서현진이 같은 해 9월 임차권 등기를 마친 뒤 주택을 비웠고, 지난 4월 본인이 직접 경매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뉴스피릿은 전했다.뉴스피릿은 "해당 부동산이 '깡통전세'에 해당한다"면서 주택의 감정가는 약 28억7300만 원이지만, 이미 한 차례 유찰되며 현재 최저 입찰가는 22억9890만 원대까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서현진이 전세보증금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낙찰자가 26억원 이상을 써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그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법적 대항력은 충분하나, 감정가 대비 과도한 전세금 구조로 인해 일부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 분석이다.경매는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서현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년 6월1일 넷자림 검문소에서 가까운 구호품 배급소에 모인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드론이 사격을 가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구조대원들이 이 공격의 희생자들을 후송하기 위해 구급차를 타고 도착했다. 2025.06.01.ⓒ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구호품을 받으러 가던 사람들에게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해 최소 31명이 사망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지 의사들은 사상자 대부분이 상체에 총을 맞았다며 드론의 희생자거나 경고 사격이 아닌 조준 사격 희생자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자신들의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가자 보건부와 부상자들을 치료한 의료진은 최소 31명이 사망하고 17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상자 대부분은 사지와 상체에 총상을 입었다. WP는 실상을 확인하기 위해 총격 목격자 세 명과 사상자와 부상자 가족을 진료한 의사 세 명을 인터뷰했다.현지 언론인인 43세 모하메드 알가리브는 이날 아침 총격이 발생했을 당시 총격 지점에서 90m 남짓 떨어진 곳에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총격이 해당 지역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군의 소행이며, 자신은 도망가기 전 쿼드콥터(4 날개 로터 드론)가 상공을 지나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가자 남부 야전병원 의사들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5시 직전, 시신을 싣고 온 구급차들 소리에 잠이 깼다. 구급차에 실려 온 사망자들은 식량을 담기 위해 들고 왔던 비닐봉지를 여전히 꼭 쥐고 있었다.33세의 칼레드 슈랍은 새벽 2시에 라파의 해변에 도착했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그의 형 마무드는 구호물자 상자를 안고 옮기는 것이 힘들까 봐 휠체어를 가져와 그곳에서 밤새 잠을 잤다.슈랍은 현지 시각 오전 4시께 가자지구 해안 도로의 로터리인 알알람 광장 인근 이스라엘 군 진지에서 총격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슈랍은 모래 위에서 배에서 피를 흘리는 형을 발견했다. 슈랍은 "형을 구출하는 동안 많은 부상자를 봤다"고 말했다.가자 남부 도시 칸유니스에 있는 나세르 병원의 아흐메드 알파라 의사는 이번 공격으로 20구의 시신이 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43명이 부상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중 3명은 중환자실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들이 머리와 가슴에 총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머리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