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사 도착한 이재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06-04 05:50본문
민주당사 도착한 이재명 후보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선대위원장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당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5.6.4 [공동취재] utzza@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송상호 특파원 =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일 치러진 한국 대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한미동맹 강화와 한중관계 유지·발전 사이에서의 '좌표 설정'이 향후 이재명 정부의 숙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중국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對)중국 억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한미동맹의 태세를 조정하려 하는 데 대해 한미간에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예상 속에, 일부 전문가는 한중관계 발전의 속도를 조절할 것을 조언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최우선 안보 과제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북중러-이란 4국의 공조 대응과 같이, 보다 넓은 범위의 안보 프레임을 설정함으로써 중국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것을 피하는 방안을 권고하기도 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관세를 포함한 무역 협상과 방위비 분담금(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의 분담액) 문제 등이 정권 초기 한미관계 설정에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인도·태평양 동맹국들의 국방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새 정부가 선제적으로 증액에 나서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에 주는 좋은 신호가 될 것이라는 제언과 함께,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한미간에 긴밀히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도 나왔다. 북한에 대해서는 '당근과 채찍'을 한미간에 긴밀히 조율해 제시하고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있었다. 다음은 각 전문가와의 이메일 인터뷰 내용.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 연구원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후보는 중국과 더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본다. 물론 경제적으로는 중국이 한국의 중대한 무역 파트너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미국이 직면한 주적으로 간주하며 중국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행동을 이 후보가 취할 가능성이 있다. 5월 28일은 '세계 월경의 날'로 월경에 대한 사회적인 침묵과 터부를 깨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세계 월경의 날을 맞이해, 여성들의 월경 경험을 가시화하고 사회 의제로 공론화하기 위해 매년 '월경 말하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 제9회 월경 말하기 주제는 '다, 다른 완경'입니다. <기자말>[여성환경연대]갱년기(이하 완경기)는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월경이 멈추는 등 신체적 변화가 찾아오는 시기로 증상은 3~5년 정도 지속되지만, 사람에 따라 약 1~10년 정도로 기간은 다양하다. 1980년대, 부정적인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폐경을 완경(完經)으로 부르자는 제안이 등장했으나, 완경과 완경기(갱년기)에 대한 묘사는 여전히 한정적이다. 여성환경연대는 세계 월경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완경 경험을 드러내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얘, 너도 나이 들어봐", 엄마의 말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40년 동안 월경을 하다가, 최근 완전히 멈췄어요. 저는 평생을 굉장히 낙천적이고 느긋한 성격으로 살았어요. 근데 요즘 들어서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불안을 경험을 하고 있거든요."인터뷰에 응한 심윤미씨는 완경기를 겪고 있는 자신의 변화를 이렇게 설명했다. 월경이 끝난 이후 찾아온 열감, 수면 장애, 생소한 통증, 그리고 불안을 겪으며 '내 몸이 다운그레이드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어른들이 그런 말씀하시잖아요. '너도 나이 들어 봐!' 저는 그 말이 '몸의 변화와 나이 듦에서 오는 경험이 나한테 주는 게 반드시 있다'는 의미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 같으면 엄마가 어디 아프다고 했을 때 코로 들었어요. '엄마, 약 있어? 약 먹어'라고 대꾸한다거나 그랬는데 지금은 엄마가 인간적으로 애잔하게 느껴져요.저도 몇년 전에는 몸이 아플 때 병원에서 주사 맞고 이틀 지나면 완쾌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병원에 가도 완쾌되지 않고 조금 줄일 수 있지만, 쭉 같이 가야하는 통증이라는 동반자가 생긴거예요. 그제서야 '내가 엄마가 얘기하는 통증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했구나' 미안하더라고요. 이런 걸 겪으면서 조금 더 겸손해 지는 것 같아요. 겸손해지면서 주변 사람들을 더 많이 살피게 되고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