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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일 이어지는 증상…약 복용, 목캔디까지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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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5-06-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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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일 이어지는 증상…약 복용, 목캔디까지 구비건강 이상 호소만 1만832건 접수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인근 상인 가게에 쌓인 약의 모습. 2025.6.4/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화재 당일과 다음 날 검은 연기를 많이 쐤다가 안면 근육 마비가 왔어요…."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업주 김 모 씨(62·여)는 4일 이같은 증상을 토로했다.김 씨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달 17일과 18일, 검은 연기와 함께 업무를 했다.바람 방향에 따라 연기와 분진이 김 씨 가게 쪽으로 향했고, 출입문을 닫았지만 문틈 사이로 미세한 입자들이 새어 들어왔다.김 씨의 얼굴은 물론 내부 진열 상품에는 온통 검은 가루가 내려앉았다.유리와 야외 테이블, 파라솔, 편의점 어닝도 검은색으로 뒤덮였고, 연이틀 모든 곳을 벅벅 닦아냈다.눈이 흐려지고 어지러웠지만 검게 변하는 가게를 내버려둘 순 없는 노릇이었다.이틀째 저녁이 되자 김 씨는 점점 얼굴이 당기는 증상이 나타났고 안면 근육 마비로 이어졌다.김 씨는 "일요일(5월 18일) 밤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서 연기 여파로 그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혹시나 해서 CT와 MRI까지 찍었지만 정상으로 나왔다"며 "이후 증상은 2~3일간 지속됐다"고 말했다.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당시 발생한 연기와 분진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건강 피해가 20여일째 이어지고 있다.60대 김 모 씨는 눈 충혈이 지속되고 있다.김 씨는 화재 당시 사무실에 들어온 잿가루 등을 청소했다. 공기청정기 여러 대를 가동한 터라 안심했지만 뻑뻑함이 지속되다 충혈된 눈은 약을 넣어도 호전되지 않았다.음식점을 운영하는 이 모 씨(58·여)도 분진을 닦아냈던 터라 두통과 콧속의 매캐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 약을 복용 중이다.지난달 17일 발생한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당시 인근 주택가의 모습.(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이승현 기자저녁이 되면 심한 기침을 하는 주민도 있다.60대 정 모 씨는 "어린아이들이 토할 듯이 기침하는 그런 형태가 자기 전만 되면 나에게 나타나고 있다"며 "호흡기 질환이 없었던 터라 불안하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이렇게 단기간에 몸에 나타나는 것도 큰 문제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어떤 영향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령층들은 여전히 목 칼칼함을 호소하고 있다.이용원을 운영하는 정 모 씨20여일 이어지는 증상…약 복용, 목캔디까지 구비건강 이상 호소만 1만832건 접수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인근 상인 가게에 쌓인 약의 모습. 2025.6.4/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화재 당일과 다음 날 검은 연기를 많이 쐤다가 안면 근육 마비가 왔어요…."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 인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업주 김 모 씨(62·여)는 4일 이같은 증상을 토로했다.김 씨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달 17일과 18일, 검은 연기와 함께 업무를 했다.바람 방향에 따라 연기와 분진이 김 씨 가게 쪽으로 향했고, 출입문을 닫았지만 문틈 사이로 미세한 입자들이 새어 들어왔다.김 씨의 얼굴은 물론 내부 진열 상품에는 온통 검은 가루가 내려앉았다.유리와 야외 테이블, 파라솔, 편의점 어닝도 검은색으로 뒤덮였고, 연이틀 모든 곳을 벅벅 닦아냈다.눈이 흐려지고 어지러웠지만 검게 변하는 가게를 내버려둘 순 없는 노릇이었다.이틀째 저녁이 되자 김 씨는 점점 얼굴이 당기는 증상이 나타났고 안면 근육 마비로 이어졌다.김 씨는 "일요일(5월 18일) 밤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서 연기 여파로 그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혹시나 해서 CT와 MRI까지 찍었지만 정상으로 나왔다"며 "이후 증상은 2~3일간 지속됐다"고 말했다.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당시 발생한 연기와 분진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건강 피해가 20여일째 이어지고 있다.60대 김 모 씨는 눈 충혈이 지속되고 있다.김 씨는 화재 당시 사무실에 들어온 잿가루 등을 청소했다. 공기청정기 여러 대를 가동한 터라 안심했지만 뻑뻑함이 지속되다 충혈된 눈은 약을 넣어도 호전되지 않았다.음식점을 운영하는 이 모 씨(58·여)도 분진을 닦아냈던 터라 두통과 콧속의 매캐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아 약을 복용 중이다.지난달 17일 발생한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당시 인근 주택가의 모습.(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이승현 기자저녁이 되면 심한 기침을 하는 주민도 있다.60대 정 모 씨는 "어린아이들이 토할 듯이 기침하는 그런 형태가 자기 전만 되면 나에게 나타나고 있다"며 "호흡기 질환이 없었던 터라 불안하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이렇게 단기간에 몸에 나타나는 것도 큰 문제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어떤 영향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령층들은 여전히 목 칼칼함을 호소하고 있다.이용원을 운영하는 정 모 씨(74)는 가게 내부에 목캔디와 함께 코감기 약을 대량 구매해 뒀다.정 씨는 "아직도 이어지는 연기에 목 칼칼함과 가래, 콧물, 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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