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국경 마을 사는 짠니응 씨황반석 선교사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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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ht43oso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6-06 08:57본문
북쪽 국경 마을 사는 짠니응 씨황반석 선교사 교회 출석했지만어린이들 15㎞ 거리 가기 힘들자집마당에 예배공간 터 마련해 개척교회 맨바닥 파란 비닐 위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는 안롱벵 지역 아이들. 짠니응씨 제공“록끄루(선생님)!”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차량으로 7시간 넘게 떨어진 북부 국경 마을 안롱벵. 짠니응(38)씨의 자녀 엘리야(8)와 마리나(6)가 기아대책 황반석 선교사 품에 와락 안겼다. 황 선교사와 아이들 뒤편엔 적벽돌 위에 나무 막대기를 세워 올린 희한한 건물 뼈대가 우뚝 솟아 있었다. 지난달 1일부터 짠니응씨 가족들이 마당 위에 손으로 조금씩 지어 올리고 있는 예배당이다.건물을 지을 정도로 짠니응씨 교회가 성장할 줄은 황 선교사도 예상하지 못했다. 간판은커녕 작은 현판조차 없는 이 교회 이름은 진리의길교회. 안롱벵에선 황 선교사가 개척한 새소망교회만 예배당을 갖춘 상황이었는데 지역 내 새로운 성전이 세워질 예정이다.기아대책 황반석(오른쪽) 선교사와 짠니응씨가 지난 3일 캄보디아 안롱벵의 진리의길교회터 위에서 엄지를 세워 보이고 있다.짠니응씨는 황 선교사를 2018년 처음 만났다. 아내와 가정예배만 드리다가 15㎞ 떨어진 곳에 한국인 선교사가 세운 교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새소망교회에 다닐 땐 한 NGO에서 퇴사한 뒤 집 대문 옆에 구멍가게를 열고 과자와 식자재를 팔았다. 새소망교회에선 주일마다 기타를 연주했다.진리의길교회는 2023년 10월 개척됐다. 지난 2일 기아대책(회장 최창남) 캄보디아 회복캠페인 일정 중 만난 짠니응씨는 “안롱벵 지역에서 교회는 새소망교회가 유일한데 우리 집 주변 아이들이 걸어가기엔 너무 멀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예배드릴 교회를 우리 손으로 세우고 싶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도하고, 헌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진리의길교회 예배 장소는 짠니응씨 집 마당에 깔린 흙바닥이다. 맨땅에 파란색 비닐을 깔고 예배를 드리지만 출석 인원은 적지 않았다. 개척과 함께 영어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아이들 40명이 모였다.목회를 제대로 해보겠다며 지난해 6월 구멍가게 문까지 닫자 주변 지인들은 짠니응씨를 다들 말렸다고 한다. “장사 관두면 뭐 먹고 살려고 하냐” “주일날 노래 부르고 춤만 추면 처자식은 어떡하냐” “일을 하면서 목회하면 되지 왜 교회에 올인하냐”는 반응이었다. 짠니응씨는 “전에 몸담았던 N북쪽 국경 마을 사는 짠니응 씨황반석 선교사 교회 출석했지만어린이들 15㎞ 거리 가기 힘들자집마당에 예배공간 터 마련해 개척교회 맨바닥 파란 비닐 위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는 안롱벵 지역 아이들. 짠니응씨 제공“록끄루(선생님)!”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차량으로 7시간 넘게 떨어진 북부 국경 마을 안롱벵. 짠니응(38)씨의 자녀 엘리야(8)와 마리나(6)가 기아대책 황반석 선교사 품에 와락 안겼다. 황 선교사와 아이들 뒤편엔 적벽돌 위에 나무 막대기를 세워 올린 희한한 건물 뼈대가 우뚝 솟아 있었다. 지난달 1일부터 짠니응씨 가족들이 마당 위에 손으로 조금씩 지어 올리고 있는 예배당이다.건물을 지을 정도로 짠니응씨 교회가 성장할 줄은 황 선교사도 예상하지 못했다. 간판은커녕 작은 현판조차 없는 이 교회 이름은 진리의길교회. 안롱벵에선 황 선교사가 개척한 새소망교회만 예배당을 갖춘 상황이었는데 지역 내 새로운 성전이 세워질 예정이다.기아대책 황반석(오른쪽) 선교사와 짠니응씨가 지난 3일 캄보디아 안롱벵의 진리의길교회터 위에서 엄지를 세워 보이고 있다.짠니응씨는 황 선교사를 2018년 처음 만났다. 아내와 가정예배만 드리다가 15㎞ 떨어진 곳에 한국인 선교사가 세운 교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새소망교회에 다닐 땐 한 NGO에서 퇴사한 뒤 집 대문 옆에 구멍가게를 열고 과자와 식자재를 팔았다. 새소망교회에선 주일마다 기타를 연주했다.진리의길교회는 2023년 10월 개척됐다. 지난 2일 기아대책(회장 최창남) 캄보디아 회복캠페인 일정 중 만난 짠니응씨는 “안롱벵 지역에서 교회는 새소망교회가 유일한데 우리 집 주변 아이들이 걸어가기엔 너무 멀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예배드릴 교회를 우리 손으로 세우고 싶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도하고, 헌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진리의길교회 예배 장소는 짠니응씨 집 마당에 깔린 흙바닥이다. 맨땅에 파란색 비닐을 깔고 예배를 드리지만 출석 인원은 적지 않았다. 개척과 함께 영어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아이들 40명이 모였다.목회를 제대로 해보겠다며 지난해 6월 구멍가게 문까지 닫자 주변 지인들은 짠니응씨를 다들 말렸다고 한다. “장사 관두면 뭐 먹고 살려고 하냐” “주일날 노래 부르고 춤만 추면 처자식은 어떡하냐” “일을 하면서 목회하면 되지 왜 교회에 올인하냐”는 반응이었다. 짠니응씨는 “전에 몸담았던 NGO에서도 복직 요청이 있었다”면서도 “목회를 다짐했으면 전념하는 게 옳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주변의 우려대로 짠니응씨의 수입은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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