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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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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6-08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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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5.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갠지스 강에서 아침 의식을 치르는 인도 여성. AP연합뉴 [서울경제] 인도 정부가 2027년 카스트(계급) 정보를 포함한 인구조사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이는 16년 만의 인구조사이자 1947년 인도가 영국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 이후 처음으로 카스트 전체를 조사하는 것이다.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내무부는 전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2027년 인구조사에 카스트 정보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2027년 3월 1일부터, 해발 고도가 높은 히말라야 지역에서는 2026년 10월 1일부터 조사가 시작된다. 결과는 2030년께 발표될 예정이다.인도는 1872년부터 인구조사를 시작해 1931년까지 카스트 정보를 함께 수집해 왔다. 그러나 1951년 독립 후 처음 실시된 인구조사부터는 달리트(불가촉천민)와 아디바시(원주민)만을 각각 ‘등록 카스트’와 ‘등록 부족’으로 분류해 집계했고 그 외 모든 사람은 일반으로 표시됐다.가장 최근 인구조사는 2011년에 이뤄졌다. 당시 공식 인구는 약 12억1000만명으로 이 중 2억100만명이 달리트, 1억400만명이 아디바시로 집계됐다. 카스트 정보를 별도로 수집했으나 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면서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당초 인도 정부는 2021년에 차기 인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기됐다.인도의 카스트 제도는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고유의 사회 계급 구조다. 지역, 직업, 성(姓) 등에 따라 수천 개의 세부 집단으로 나뉘며 오늘날까지도 정치와 사회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하지만 1950년 제정된 인도 헌법은 카스트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모든 국민에게 평등한 투표권을 부여하는 등 제도적 평등을 보장했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전체 인구의 40~50%로 추정되는 하위 카스트 계층에게 정부 일자리나 대학 입학 등에서 일정 비율의 할당제를 두고 배려했다.이번 인구조사에 포함되는 카스트 정보는 향후 이러한 우대 정책을 설계하거나 조정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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