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 > 자유게시판

2025년 7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6월서울가볼만한곳무료 전시회 꼭 가볼 곳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불교 자수 공예의 미학과 연등 문화의 정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다. 연등회의 끝을 붙잡고~!선거일에 뭐 별 계획이 있겠나. 어린이랑 하루를 보내려던 건 엄마의 희망 사항일 뿐. 아이는 친구들과 놀기로 했다며~ 룰루 랄루! 엄마랑은 내일 시간을 내주겠단다.늘 그렇듯 무료인데 알차고, 도심 한복판에 이런 조용한 공간이 있다는 게 고맙다.관불의식: 아기 부처님 정수리에 향수를 부어 목욕시키는 장면은 사진과 조형물로 소개되었는데, 그동안 아기 예수만 생각했는데~ 싯다르타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맑고 고와지는 장면이었다.전시명부터 아름다운,그래서 계획을 수정했다. 공연 한 편 예매하고, 그전엔 전시 하나 보고. 그래그래, 나 혼자 잘 산다. 아침 7시에 투표 마치고, 여유로운 산책처럼 전시회를 보러 간#서울공예박물관이다.전시 제목처럼! 작품 하나하나에는 ‘염원’이 담겨 있다. 실 한 올, 바늘 한 땀마다 간절한 마음이 녹아 있다네. 요즘 같은 시대에 ‘기도’라는 말이 조금 달리(?) 들릴 수도 있지만(!)박물관 상설 전시회의 경우, 종이 팸플릿은 사라진지 오래다. 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무료 도슨트 들을 준비는 끝!!!정보 나열형 전시가 아니다! 공간 구성도, 조명도, 안내 문구도 정제되어 있다. 소란스럽지 않게 걸으며 가만가만. 하나하나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공간의 미학이 좋았다.QR을 찍으면 홈페이지로 이동!염원을 담아, 빛을 띄워, 마음을 밝히다!연희와 놀이: 무대 공연, 곡예, 춤 등 다양한 연희의 역사도 볼 수 있다. 축제란? 원래 다 함께 즐기는 것이란 점을 느끼다!오해는 마시라~서울공예박물관은 언제 가도 좋은 곳이지만, 이번 전시는 특히 이너 피스!!!! 평온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도, 잠시 멈추어 서는 방법을 알려주는 전시.연등회의 역사와 구성 요소, 그리고 시대에 따른 변화를 총체적으로 담아내고 있었다.그 옛날 사람들은 그렇게 실에 마음을 꿰어 넣으며... 세상과 연결되었으니까.이럴 수가... "너만 친구 있냐?"고 외치고 싶지만, 공휴일 아침 전화 한 통에, 지금 나갈까? 해줄 친구는 이제 없다네. 아가씨 시절이여 안녕.전시 초기 기간엔 야외 등 전시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아쉽게도 5월 6일로 종료되었다. 올해 부처님이 어린이날에 오셨지 않던가! 올해의 연등회를 놓친 분들께 추천하고픈 마음.영어 제목까지 신경 쓴 전시회라는 사실!마무리하며《염원을 담아 – 빛을 띄워 마음을 밝히다》‘염원을 담아 빛을 띄운다’는 말이, 마음에 그대로 닿았다. 서울 무료 전시 찾는다면, 무조건 여기! 7월 27일까지. 놓치지 마세요우.특히 이번 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 개관 이래 최대 규모의 불교 자수 공예전이라는 점! 그 의미가 깊다. 왕실에서 발원한 귀중한 유물들을 비롯해 총 55점의 고품격 유물이 전시되었다.바닥 유리에 전시된 연등 회화, 천장에 매달린 등불들, 자수 가사를 둘러싼 어두운 조도 속에 반짝이는 조명 등 관람객의 동선을 고려한 연출이었다.단, 그리 넓지 않다는 점!‘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지만, 이 전시는 ‘보이는 만큼 느낀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는 생각. 사전 지식이 없어도 좋다. 천천히 걷고, 눈으로 보고, 느껴지는 게 있음 더 좋고~단지 유물만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야.연등행렬: 행렬 속 인물들의 표정과 등이 나란히 놓인 사진들이 공간의 중심에 있다. 마치 그 속을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해!!(뭐가 들리는지 ㅋㅋㅋㅋ 도저히 옮길 수 없지만 ㅎㅎㅎㅎㅎ 부디! 혼자 미술관 또는 박물관 걷기에 도전하지 않은 분들에게, 한 번 선물하고픈 경험입니다)연등과 장엄: 대형 조형 등부터 전통 등, 현대 해석의 설치미술까지 등불의 아름다움이 공간 전체를 따스히~ 감싸안으며~~세상을 밝히다(Yeondeunghoe for All, Lighting the World)이곳에서 연등회란? 여전히 ‘진행 중인 축제’다.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5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것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