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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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6-17 22:44본문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17일 홍지항 인천지검 부천지청 총무과장을 특검 지원단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15일 대통령실에 특별검사보 후보자 8명을 추천한데 이어 ‘내부 살림’을 책임질 지원단장까지 추려지면서 수사팀의 윤곽이 갖춰지는 모양새다. 내란 수사를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도 이날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하고, 파견 검사와 첫 회의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 준비에 착수했다.민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홍 과장의 지원단장 임명 소식을 알렸다. 현직 검찰공무원인 홍 과장은 20일 명예퇴직하고 김건희 특검의 특별수사관으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특검법상 현직 공무원은 특별수사관으로 임명될 수 없다. 특히 민 특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여사 대면 조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최근 심우정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의 비화폰 통화가 알려진데 이어 김 여사 본인도 검찰 조사를 앞두고 민정수석과 통화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해당 의혹이 수사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 민 특검은 ‘심 총장도 수사 대상에 포함되냐’는 질문에 “그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조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의 특검보 임명을 위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임명 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냈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의 경우 이 중에서 6명이 특검보로 임명될 예정이다. 조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에 일부 특검보 후보 추천을 요청했고, 변협은 박억수(사법연수원 29기),김형수(30기)·윤태윤(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를 조 특검에게 추천했다. 민 특검과 조 특검이 특검보 추천을 완료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18일 오후 귀국한 이후 특검보를 지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고검에서 곧바로 첫 회의를 하며 수사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조 특검은 전날 대검찰청에 고검검사급 9명에 대한 파견을 요청했는데, 이 중 일부 인력이 이날부터 바로 특검팀 업무에 투입된 것이다.채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최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을 비롯한 ‘한강 벨트’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이들 지역과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북지역 간 집값 차이가 더 벌어지는 ‘초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1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 데이터를 살펴 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올해 누적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6.88%)였고 다음으로 강남구(6.15%), 서초구(5.64%) 순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도봉구(-0.12%), 노원구(-0.08%), 중랑구(-0.08%) 등 3곳의 아파트값은 하락했다.지난해에도 연간 누계치 기준으로 강남구 0.32%, 노원구 -0.61%의 변동률을 기록해 양극화 현상이 있기는 했지만 그 차이가 1%포인트 미만이었다. 이에 반해 올해는 두 지역의 매매가격 변동률 격차가 5개월여 만에 6%포인트를 넘을 정도로 확대됐다. 송파구와 도봉구의 매매가격 변동률 격차도 지난해 1.32%포인트였으나 올해는 7%포인트 수준으로 커졌다.시장에선 올해 들어 강남북 아파트값의 격차가 더 커진 요인으로 서울시의 지난 2월 강남권 토지거거래허가구역 해제와 3월 재지정 파동을 첫 손에 꼽는다. 강남·송파구의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에 대한 5년 만의 허가구역 해제로 아파트값이 급등했고 한 달 만인 3월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역이 토허구역으로 확대 재지정되면서 ‘돈이 있어도 아파트를 사기 어려운 곳’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됐다는 것이다.또 대선 기간 “중과세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똘똘한 한 채’ 선호 심리를 더 강화한 측면이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분석이다. 보유세 등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강남권 등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를 자극하게 됐다는 것이다.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면, 토허제 규제지역으로 실제 입주할 실수요자만 매수할 수 있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는 이달 10일 60억8천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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