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는 빨판에 있는 '미각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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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6-18 23:33본문
문어는 빨판에 있는 '미각 센서'를 사용해 해로운 미생물을 맛보고 걸러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는 고기가 썩었는지 여부를 냄새로 알 수 있다. 그럼 코가 없는 문어는 어떻게 상한 음식을 먹지 않고 기피할 수 있을까?빨판에 있는 '미각 센서'를 사용해 해로운 미생물을 맛보고 걸러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셀》에 발표된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가 보도한 내용이다.썩은 음식에서 세균이 생성하는 특정 분자가 이러한 빨판 센서를 활성화해 문어가 자신이나 새끼를 병들게 할 수 있는 음식이나 알을 버리게 할 수 있다는 것. 논문을 검토한 캘리포니아공대(칼텍)의 마가렛 맥팔-응가이 교수(생리학 및 생화학)는 미생물과 더 큰 유기체 사이의 이러한 상호작용이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놀라운 논문"이라고 평가했다.장내 미생물군(마이크로바이옴)은 기분부터 식욕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몸 밖의 마이크로바이옴이 더 큰 종의 행동을 결정하는 사례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물가에 서식하며 세균을 잡아먹는 육식성 단세포동물인 깃편모충류(choanoflagellates)는 특정 세균을 감지하면 생존을 위해 함께 모여 하나의 다세포 유기체처럼 기능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한다.연구책임자인 하버드대의 니콜라스 벨로노 교수(분자생물학)는 문어가 주변 미생물에 반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두 점 문어(옥토퍼스 비마쿨로이데스)의 어미가 알을 분류해 일부는 버리는 행태를 관찰했다. 벨로노 교수 연구실의 레베카 세펠라 박사과정 연구원은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이 알들을 살펴본 결과, 버려진 알들이 미생물로 덮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세펠라 연구원은 어미가 미생물을 감지하고 전체 알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한 알을 버린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어는 껍질에 박테리아가 있는 게를 버리는 등 먹이에 대해서도 비슷한 상호작용을 한다.연구진은 더 깊이 파고들어 문어가 거부 막대한 빗물을 바다로 배출하는 하천은 홍수 재난 관리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습니다.특히 하천 유역의 토양 투수성은 하천 재난 방지 시설을 설치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그런데 이 토양 투수성 기준이 제주지역 실정에 맞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총 길이만 30킬로미터 가량되는 제주에서 가장 긴 하천인 천미천입니다.지난해 이 하천 유역 40여 곳에서 토양군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토양군은 토양 특성을 분류하는 기준으로 투수속도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하천 재해 예방 시설 설치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자료:제주권역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용역 중간보고)지난 2007년 마련된 기준을 보면, 이 유역 토양군은 투수성이 가장 높은 A등급이 23%, 투수성이 나빠 지표 유출이 많은 D등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조사에서는 A등급이 79%, D등급은 1% 수준으로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기준을 적용하면 하천 유출 곡선 지수가 기존보다 12에서 28%나 감소해 재해 예방 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됩니다. 문제는 이런 유역이 제주에 휠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수천억원이 투입된 하천 정비 공사가 일부 과다 설계됐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업계 관계자 "문헌상의 토양군과 실제 현장에서의 차이가 상당해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저희는 기존 기준에 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김동은 기자"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토양군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확한 홍수량 산정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특히 토양군 같은 기초 자료가 부족하다보니, 하천별 홍수량 산정이나 재해 예방 사업의 근거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박창열 제주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 "전보다 적거나 전보다 많으면 문제가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과거에 우리가 설계했던 방재 시설의 설계 규모가 잘못된 것이 거든요. 과소 설계돼도 문제가 있고, 과대 설계돼도 문제가 있는 거예요"제주자치도가 오는 10월까지 이번 연구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지만,이번 기초 조사를 도내 지방 하천 60곳 전체로 확대해 홍수 대응의 적정 규모를 산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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