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센코리아 '세계 신장암의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6-19 00:31본문
입센코리아 '세계 신장암의 날 기념 미디어 세미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인근 교수/사진=정준엽 기자"신장암 치료법은 이전에 비하면 천지개벽 정도로 많이 좋아졌지만, 여건상 약제 선택에 아직 많은 제한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치료법의 발전에 맞춰 최선의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이 필요하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인근 교수는 17일 서울 중구 모임공간 상연재에서 열린 '세계 신장암의 날 기념 미디어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 좋은 신장암 치료제가 등장하고 이에 맞춰 국제 치료 지침도 변화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의약품 급여 제도가 국제 권고안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인근 교수가 신장암 치료의 최신 동향·미충족 수요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신장암환우회 백진영 대표가 실제 환자들과 가족들이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국내 급여 기준, 국제 치료 지침 반영 못해"흔히 '신장암'이라고 부르는 암은 신세포암을 의미한다. 신세포암은 2022년 우리나라 전체 신장암 발생건수(6963건) 중 92.4%(6434건)를 차지한다. 초기 환자들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옆구리 통증·혈뇨·만져지는 종괴 등 증상이 뚜렷할 때는 이미 중증 단계일 가능성이 크다. 신세포암의 일종인 '폰히펠-린다우병(VHL)'처럼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사례도 전체의 4~5%를 차지한다.이날 박인근 교수가 강조한 신세포암 치료 환경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나라 급여 제도가 국제 규제기관의 치료 권고안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다.전체 신세포암의 80~85%를 차지하는 '투명세포암'을 예로 들면, 미국암종합네트워크(NCCN), 유럽종양학회(ESMO) 등 주요 국제기관에서는 1차 치료로 면역항암제 2종 병용요법 또는 면역항암제·표적항암제 병용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2차 치료로는 1차 치료에 사용하지 않은 약 중 효과가 입증된 약을 적절히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반면, 우리나라에서 투명세포암 환자가 1차 치료에 고려할 수 있는 병용요법은 '옵디보(성분명 니볼루입센코리아 '세계 신장암의 날 기념 미디어 세미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인근 교수/사진=정준엽 기자"신장암 치료법은 이전에 비하면 천지개벽 정도로 많이 좋아졌지만, 여건상 약제 선택에 아직 많은 제한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치료법의 발전에 맞춰 최선의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이 필요하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인근 교수는 17일 서울 중구 모임공간 상연재에서 열린 '세계 신장암의 날 기념 미디어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 좋은 신장암 치료제가 등장하고 이에 맞춰 국제 치료 지침도 변화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의약품 급여 제도가 국제 권고안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인근 교수가 신장암 치료의 최신 동향·미충족 수요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신장암환우회 백진영 대표가 실제 환자들과 가족들이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국내 급여 기준, 국제 치료 지침 반영 못해"흔히 '신장암'이라고 부르는 암은 신세포암을 의미한다. 신세포암은 2022년 우리나라 전체 신장암 발생건수(6963건) 중 92.4%(6434건)를 차지한다. 초기 환자들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옆구리 통증·혈뇨·만져지는 종괴 등 증상이 뚜렷할 때는 이미 중증 단계일 가능성이 크다. 신세포암의 일종인 '폰히펠-린다우병(VHL)'처럼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사례도 전체의 4~5%를 차지한다.이날 박인근 교수가 강조한 신세포암 치료 환경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나라 급여 제도가 국제 규제기관의 치료 권고안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다.전체 신세포암의 80~85%를 차지하는 '투명세포암'을 예로 들면, 미국암종합네트워크(NCCN), 유럽종양학회(ESMO) 등 주요 국제기관에서는 1차 치료로 면역항암제 2종 병용요법 또는 면역항암제·표적항암제 병용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2차 치료로는 1차 치료에 사용하지 않은 약 중 효과가 입증된 약을 적절히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반면, 우리나라에서 투명세포암 환자가 1차 치료에 고려할 수 있는 병용요법은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이 전부다.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과 인터페론 알파 계열 약물을 병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 경우 아바스틴은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그 외 선택지로는 '수텐(성분명 수니티닙)', '보트리엔트(성분명 파조파닙)', '프로류킨(성분명 알데스류킨)' 등 표적항암제가 있다.그나마 가장 효과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