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아리셀 중대재해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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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6-22 07:43본문
[서울=뉴시스]아리셀 중대재해참사 대책위원회와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가 2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계단에서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1주기 추모대회'를 열었다. (사진=민주노총 제공) 2025.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32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아리셀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제가 열렸다. 유족과 노동계는 지난 1년간의 지지부진했던 변화를 지적하며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대책위원회와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는 21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계단에서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1주기 추모대회'를 열었다.지난해 6월24일 경기 화성에 위치한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 아리셀에서는 화재로 인해 2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박순관 아리셀 대표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다만 법원이 지난 2월 박 대표 측이 낸 보석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박 대표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이미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아리셀 참사는 위험한 작업이 원청에서 불법파견 위장도급으로, 비정규직 내국인 노동자에서 이주노동자들에게 전가되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참사였다"고 했다.이어 "아리셀 참사에 중대재해처벌법의 엄중한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은정 이주민센터 친구 센터장도 "지난 1년은 고용노동부가 아리셀 참사 대책위의 요구를 받아들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도 남을 시간"이라고 짚으며 "그런에도 아무런 대책도, 어떤 처벌도 없이 1년이 흘렀다"고 지적했다. 아리셀 참사 사망자 가운데 내국인은 5명으로 17명은 중국인, 1명은 라오스인이었다. 송 센터장은 "아리셀 참사 대책이 지지부진했던 지난 1년동안 한국 사회에서는 '혐중'이 하나의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며 "우리는 혐중이 논의되는 자리에, 중국동포 노동자의 현실을 말해야 하고, 아리셀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현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영결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75년 전 첫 총성이 울린 6·25전쟁은 정전 상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돌아오지 못한 이들에게는 여전히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국가와 가족을 위해 목숨 바친 국군 유해 12만1천723구가 땅속에 묻혀 있다. 살았어도 죽느니 못한 고통을 겪다가 현재 대부분 숨졌을 국군 포로 수만 명이 여전히 북한에 있다.이들이 남기고 간 가족들의 삶에도 혈육의 빈자리에서 오는 또 다른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미수습 유해 12만1천723구…끝까지 찾는다6·25전쟁 중 전사하거나 실종된 사람은 16만2천394명이고 그 가운데 2만9천202명은 전쟁 직후 현충원에 안장됐다.현재 수습되지 않은 국군 유해는 12만1천723구에 달한다. 해방 후 미흡했던 행정체계와 북한의 기습으로 일어난 전쟁이었던 탓에 전사·실종자를 원활하게 수습·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정전 후에는 미래를 위한 경제 개발에 온 나라가 집중하느라 과거의 전사자를 돌아볼 여건이 제한적이었다.정부는 6·25전쟁 발발 50년이 되던 2000년부터 유해 발굴 사업에 나섰고 2007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되면서 유해 발굴을 지속해 나가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해까지 총 1만3천383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국군 유해는 1만1천469구이고 유엔군 유해 37구 외에 북한군, 중공군의 유해도 포함돼 있다.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1년에 1천 구 넘는 국군 유해가 발굴되는 해들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지난해 166구, 2023년 150구, 2022년 141구 등으로 줄어든 편이다.정전 이후 한국 경제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면서 몰라보게 달라진 국토 상황은 유해 발굴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전쟁 중 격전지였던 땅에 시가지가 들어선 곳이 적지 않다.더욱이 북한에 3만여 구,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1만여 구의 국군 유해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의 발굴은 더욱더 난망하다. 국군 전사자 유해 발굴 작전 벌이는 장병 [육군 11사단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yangdoo@yna.co.kr 발굴에 성공하더라도 '신원 확인'이라는 다음 산이 기다린다. 전사자 관련 기초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발굴 유해의 신원 확인은 유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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