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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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6-24 15:40본문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2025.06.23. kmn@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환경부 장관으로 3선 국회의원인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기후·에너지 공약을 설계하고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적극적으로 주장해온 인물로, 김 후보자 취임 이후 관련 논의가 더욱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21·22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중진 의원으로, 대선 과정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정책본부장을 맡아 이 대통령의 기후·에너지 분야 공약을 주도했다.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환경부 장관으로 공식 취임하면 이 대통령의 주요 공약들을 이행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기후에너지부' 신설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에너지부는 분리돼있는 기후와 에너지 관련 부처들 업무를 통합한 조직으로, 현재 국정기획위원회 조직 개편 태스크포스(TF)에서 구체적인 밑그림이 논의되고 있다. 환경부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실을 붙이는 방식과 환경부의 기후탄소정책실과 산업부의 에너지실을 합치는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후보자는 그간 기후에너지부 신설 필요성을 주장해왔다.김 후보자는 지난 12일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기후와 관련한 정책 기능은 환경부에 있는데, 실행 수단은 대부분 산업부가 갖고 있다 보니 (정책을) 이행하는 속도가 매우 더디거나 잘 안 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그 기능을 통합하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여러 국가들의 사례에서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또 "국회 미래연구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관련 부처들을 통합했더니,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율이 5%에서 15~18%까지 늘어났다는 평가가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대표적인 탈원전·재생에너지 확대론자이기도 하다. 22대 국회에서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처분과 관리를 위한 절차를 규정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재생에너지 3법(신-재생에너지 분리법·그린수소 지원법·전기차 양방향 충전 의무화법)을 발의했다. 김 후보자가 환경부 장관에 취임하면 탈원전 정책과 재생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미지가 무차별적으로 소비되고, 동시에 그런 이미지의 무한한 확장이 이뤄지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3명의 90년대생 여성 작가의 전시 'Veil Undrawn 열어 둔 베일'이 비비안초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열어 둔 베일'展 포스터. 비비안초이갤러리 이번 전시는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공허함, SNS로 연결된 소속감과 고립감 등 동시대적 심리적 양가성을 한국 여성 작가들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김수진, 정서현, 정영서 작가는 일상적인 소재 이면에 투영되는 미묘한 동시대적 감성을 독자적 시선과 독창적 표현 기법으로 포착한다. 이미지의 표현은 매우 사실적이지만 작품 속 장소와 인물의 실존 여부는 드러내지 않는다. 이는 관람자 고유의 해석과 그 이면의 이야기들이 새로운 맥락으로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게 하기 위한 의도된 연출이다. 김수진 작가는 구독서비스나 인터넷 서핑 등을 통해 접한 패션 브랜드의 이미지나 직접 촬영한 이미지를 조합해 새로운 이미지를 재생산했다. 다양한 브랜드가 구현한 비현실적 사진과 작가의 개인적 서사가 담긴 일상 사진을 수집하면서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구석이나, 도드라지지 않은 회화적 감각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의 소비와 대체가 반복되는 사회 구조에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한 과정을 조명한다. 김수진 작가의 작업 특징은 인물의 얼굴이 작업에서 배제됐다는 점이다. 직접적으로 뭔가를 특정하는 강압성에 부담감을 느끼는 작가는 얼굴이 아닌 신체의 한 부분, 감정이 가장 덜 드러나는 다리와 발, 표정 없는 조각상과 동물 이미지를 작업 소재로 삼았다. 얼굴을 생략하거나 신체 일부를 비현실적으로 재단하고 재조합해 내면의 역설을 표현한다. 작품 속 신체나 조각상, 동물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불편함과 따듯함에 관한 작가의 개인적 경험이 투영돼 있기도 하다. 'Spur(2024). 비비안초이갤러리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정서현 작가는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는 세계와 그 속에서 이뤄지는 정착과 도피, 선택과 방황, 상실과 회복을 반복하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에 답한다. 독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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