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수 및 현존전차방화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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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6-25 20:46본문
살인미수 및 현존전차방화치상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원모씨가 지난달 31일 운행 중이던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불길이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방화 혐의에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했다.서울남부지검 ‘지하철 5호선 방화사건’ 전담수사팀(팀장 손상희 부장검사)은 살인미수 및 현존전차방화치상죄 등 혐의로 원모씨(67)를 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원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42분쯤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간 터널 구간을 달리는 지하철 열차 안에서 휘발유를 바닥에 쏟고 불을 질러 승객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원씨가 범행을 통해 자신을 포함한 승객 160명을 살해하려 했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했다.원씨는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아내에게 패소하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과정에서 원씨는 “불에 타 죽을 마음으로 범행했다”며 “지하철에 방화할 경우 사회적으로 큰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휘발유를 미리 사두고 범행 전날 시내 주요 역을 배회하며 범행 기회를 물색하는 등 사전에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지하철의 구조상 화재 및 유독가스가 확산해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초래됐다”며 “전체 승객 481명 중 인적사항이 특정된 승객 160명을 살인미수 피해자로 적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범행이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변경된 지하철 내장재를 적시했다. 검찰은 “대구 참사 이후 지하철 내장재가 불연성 소재로 교체돼 대형 참사를 피할 수 있었고 승객들의 신속한 대처 등이 인명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승객들은 객실 내 비상핸들을 작동시켜 전동차를 비상정차시킨 후 소화기로 잔불을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우혜림 기자 saha@kyunghyang.com 진주 도심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진주 망경동 지식산업센터 터에서도 맹꽁이 집단 서식처가 발견된 바 있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맹꽁이 보호를 위한 관계당국의 개체수 조사와 더불어 보호 대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맹꽁이 서식지가 발견된 진주 평거 4지구 도시개발지역. /허귀용 기자 ◇개발지역에서 발견된 맹꽁이 = 맹꽁이가 발견된 곳은 진주 오목내 개발지역과 그 바로 인근인 평거 4지구(도시개발지역)이다. 장맛비가 세차게 내렸던 지난 주말 늦은 저녁 맹꽁이가 발견된 이곳을 찾았다. 맹꽁이는 주로 밤에 왕성하게 활동한다. 택지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사유지 풀 속에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렸다. 그 울음소리 사이로 평소 듣기 어려웠던 우렁차고 생소한 울음소리가 관심을 끌었는데, 맹꽁이였다. 맹꽁이가 도심지에서 서식이 확인되기는 흔치 않다. 한때 전국 곳곳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었지만, 각종 개발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해서다.맹꽁이라는 이름은 수컷 울음소리에 유래했다고 한다. 수컷 한 마리가 "맹"하고 울면 다른 수컷이 박자를 맞추어 높이가 다른 소리로 "꽁"하고 울면서 두 소리가 어울려 "맹꽁, 맹꽁"이라고 들린다.맹꽁이를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 울음소리가 들렸던 주변을 살펴봤지만, 좀처럼 보이질 않았다. 맹꽁이 울음소리가 멈추고, 몇 시간 후에서야 먹이 활동을 하려고 풀 속에서 도로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맹꽁이 한 마리를 겨우 발견했다.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되는 5㎝가량 크기였다. 흔히 볼 수 있는 참개구리나 청개구리보다 머리 부분이 짧았다. 흑갈색을 띤 듯 보이는 피부에는 검은색 반점도 보였다. 맹꽁이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몸통을 살짝 만지자 복어처럼 몸을 둥글게 부풀렸다. 며칠 간 이 일대를 직접 확인한 결과, 오목내 개발지역 1곳과 평거 4지구 3곳에서 맹꽁이 울음소리를 들었다. 맹꽁이가 발견된 곳은 개발이 되지 않아서 다양한 잡풀이 무성하고 물이 고인 웅덩이 같은 곳이었다. 정확한 개체수는 알 수 없지만, 울음소리로만 확인했을 때 수십 마리 정도가 서식하는 것으로 보였다. 평거 4지구에서 발견된 맹꽁이. /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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