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피벨트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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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7-02 14:45본문
최근 커피벨트의 이상기후로 국제 원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전남 화순 두베이커피농장의 하우스에서 빨간 커피 열매가 자라는 모습. 옥기원 기자 2025년 우리나라에선 5천원이면 ‘별다방’(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실 수 있다. 저렴한 가격이 아님에도 스타벅스 커피는 한해 세계적으로 40억잔이 팔린다.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기호품인 커피는 현대 사회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기후변화 영향으로 커피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면, 우리는 과연 지금처럼 커피를 입에 달고 살 수 있을까? 미국 국립과학원, 오스트레일리아 기후학회 등이 극단적 기후변화 시나리오(RCP8.5) 아래 따져본 커피 생산량 및 재배지 감소 연구에 근거해, 비교적 가까운 2040년 커피의 미래를 가상으로 그려봤다. 2040년 6월 어느 날, 일주일 넘게 이어진 40도 무더위에 지쳐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한다. 한잔에 4천원이던 20년 전 입에 달고 살던 커피지만, 이젠 큰맘 먹고 시키는 1만5천원짜리 ‘금피’(금값 커피)가 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 뒤면 커피 한잔 가격이 2만원을 넘길 것이라 예고하고 있다.‘난리’는 세계 최대 커피 산지였던 브라질에서 시작됐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3대째 커피 농사를 해온 헤나투 시우바는 2020년대 ‘이상기후 3연타’를 맞은 뒤 커피 농사를 접겠다고 마음먹었다. 줄곧 오르는 지구 기온 때문에 할아버지 때보다 200m 높은 지대로 재배지를 옮겼지만, 아라비카 원두 생산량은 되레 30% 줄었다. 2021년 7월엔 최악의 서리 피해로 커피나무 절반이 얼어 죽었다. 다시 심은 나무가 꽃을 피운 2024년 10월에는 가뭄 뒤 폭우가 내려 농사를 완전히 망쳤다.전세계 커피 수출의 3분의 1을 책임지던 브라질의 이상기후 피해는 국제 원두 가격 급등으로 직결됐다. 브라질의 원두 수출량이 10%가량 줄면서 파운드(0.45㎏)당 1달러 초반대였던 국제 원두 선물가격(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은 2달러로 급등했다. 원두 수출량이 정체한 사이 늘어난 커피 수요와 시장 불안이 겹쳐 2025년 상반기엔 선물가격이 4달러를 넘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다. 브라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달 23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시한인 7월 9일을 약 1주일 앞두고 일본에 “잘못 길들어졌다”며 ‘말폭탄’을 쏟아부었다.일본 정부는 친미적 성격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마감을 앞두고 상대를 극한으로 몰아붙이는 벼랑끝 전술로 최대의 이익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또한 다른 나라에는 일본을 본보기로 삼아 기대 수준을 낮추려는 포석으로도 여겨진다.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 DC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일본을 상대해 왔는데, (관세 협상에서) 합의를 할지 확신을 못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일본은 매우 완고하다”며 “매우 잘못 길들었다(very spoiled)”고 말했다. ‘오냐오냐했더니 버릇이 잘못 들었다’는 뉘앙스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도 비슷한 표현을 썼다.그는 일본을 지목하면서 “여러 나라가 미국을 대하는 데 있어 얼마나 잘못 길들었는지 보여주기 위해”라고 했다.‘아첨 외교’라는 비아냥까지 감내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돈독한 관계를 맺으려 했던 일본으로선 머쓱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30억달러에 달했던 대일 무역적자를 줄이고자 일본과의 관세 협상에서 미국산 쌀과 자동차의 수입을 압박했다.특히 쌀 문제와 관련해 “그들(일본)은 우리(미국) 쌀은 안 사가면서도 엄청난 쌀 부족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자동차에 대해서는 “그들은 수백만대의 차를 (미국에) 보내면서 우리는 과거 10년 동안 차 한대도 그들에게 보내지 못했다”고 썼다.실제로 일본에선 작황 부진 등으로 최근 쌀값이 두 배 이상 뛰었다.일본 정부의 비축미 방출에도 품귀 현상이 빚어져 쌀을 사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는 실정이다.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낮은 지지율 속에 오는 2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일본에겐 약점이다.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일본 총리에게 관세 협상에서 양보를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상호관세 유예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일본은) 30%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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