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앵커 ▶내란특검에 나가있는 구승은 기자 연결하겠습니다.구기자, 윤 전 대통령이 앞으로도 계속 조사에 불응하면, 특검은 어떻게 대응할 방침입니까?◀ 기자 ▶네, 일단 특검은 내일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특검이 있는 서울고검 조사실로 강제구인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서울 구치소에 다시 보내기로 했습니다."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인치 지휘는 구속영장에 수반된 당연한 절차"라고 강조한 만큼, 계속 강제구인을 시도하며, 해보는 데까지 해보겠다는 입장인데요. 만약 윤 전 대통령이 내일 또 불응하면 물리적으로 끌어내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지 묻는 질문엔 "그런 부분까지 가지 않길 바란다"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습니다. 구치소를 방문해 조사하는 방법에 대해선 구속된 피의자의 출정 조사 거부는 권리가 아니라며 일축했고, 김건희 여사 방문조사 때도 비난이 컸다며, 출석 조사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검사로 재직하면서 구속 수사에 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 더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습니다.다만, 특검의 한 관계자는 실제 강제구인을 집행하는 교도관들에게 손과 발을 붙잡아 끌어내는 행위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했습니다. ◀ 앵커 ▶특검이 동시에 다른 관계자들을 계속 불러 조사하고 있잖아요.어떻게 보면 윤 전 대통령이 조사 거부하는 건 예상됐던 상황이니까, 추가 조사 없이 기소하는 상황도 염두에 두고 있겠죠?◀ 기자 ▶네, 오늘 특검은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 등과 관련해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박 전 처장은 지난 4일 한 차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는데요.이들의 혐의는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는 내용입니다.즉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 기재된 혐의에 대한 보강 조사의 성격도 있습니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 강제구인이 다시 무산될 경우 추가 조사 없이 기소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그래서 공모 관계인 피의자 조사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혐의를 좀 더 구체적으로 다지는 작업도 함께 진행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내란'특검에서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MBC 뉴스는 2[뉴스데스크]◀ 앵커 ▶내란특검에 나가있는 구승은 기자 연결하겠습니다.구기자, 윤 전 대통령이 앞으로도 계속 조사에 불응하면, 특검은 어떻게 대응할 방침입니까?◀ 기자 ▶네, 일단 특검은 내일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특검이 있는 서울고검 조사실로 강제구인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서울 구치소에 다시 보내기로 했습니다."구속된 피의자에 대한 인치 지휘는 구속영장에 수반된 당연한 절차"라고 강조한 만큼, 계속 강제구인을 시도하며, 해보는 데까지 해보겠다는 입장인데요. 만약 윤 전 대통령이 내일 또 불응하면 물리적으로 끌어내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지 묻는 질문엔 "그런 부분까지 가지 않길 바란다"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습니다. 구치소를 방문해 조사하는 방법에 대해선 구속된 피의자의 출정 조사 거부는 권리가 아니라며 일축했고, 김건희 여사 방문조사 때도 비난이 컸다며, 출석 조사 원칙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검사로 재직하면서 구속 수사에 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 더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습니다.다만, 특검의 한 관계자는 실제 강제구인을 집행하는 교도관들에게 손과 발을 붙잡아 끌어내는 행위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했습니다. ◀ 앵커 ▶특검이 동시에 다른 관계자들을 계속 불러 조사하고 있잖아요.어떻게 보면 윤 전 대통령이 조사 거부하는 건 예상됐던 상황이니까, 추가 조사 없이 기소하는 상황도 염두에 두고 있겠죠?◀ 기자 ▶네, 오늘 특검은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 등과 관련해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박 전 처장은 지난 4일 한 차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는데요.이들의 혐의는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는 내용입니다.즉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에 기재된 혐의에 대한 보강 조사의 성격도 있습니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 강제구인이 다시 무산될 경우 추가 조사 없이 기소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그래서 공모 관계인 피의자 조사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혐의를 좀 더 구체적으로 다지는 작업도 함께 진행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내란'특검에서 MBC뉴스 구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