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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파면 결정이 내려진 4일 대전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김성태 객원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국민의힘의 잠재적인 대선주자들은 공식 반응을 최소화했다. 일부 측근 사이에는 60일 안으로 다가온 대선의 향방을 두고 수면 아래에서 긴박한 논의가 오가기도 했다. 하지만 탄핵에 반대했던 보수 지지층의 분노를 의식한 듯 주자들은 이날 조기 대선 언급을 자제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들이 내부 수습 기간을 거쳐 다음 주쯤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본다. 이재명 대표 대세론으로 가득한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확실한 원톱 주자 없이 혼전 양상이다. 4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전화면접 조사에서 이 대표 지지율은 34%였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2% 순이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내 주자 중 누가 최종 후보가 돼도 이상하지 않다”고 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뉴스1 탄핵에 반대했던 김문수(주자 순서는 가나다순) 장관은 탄핵심판 선고 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다시 파면된 것이 안타깝다. 아픔을 이겨내고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하도록 힘을 모으자”고 썼다. 김 장관과 가까운 여권 인사는 “김 장관은 복잡하게 꼼수 두지 않는 성격이고, 향후 거취에 대한 고민에 들어갔다”며 “조만간 입장을 정리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장관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보수 주자 중 가장 높고, 탄핵 반대층에서 우호적인 여론이 강한 점을 들어 조만간 세력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탄핵심판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지 않고, 집회 등 충돌 상황에 대비한 서울 시내 현장 관리에 집중했다. 오 시장은 오후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말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상황을 예의주시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오 시장 측은 “오 시장은 혹시 모를 충돌 사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파면 결정이 내려진 4일 대전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김성태 객원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국민의힘의 잠재적인 대선주자들은 공식 반응을 최소화했다. 일부 측근 사이에는 60일 안으로 다가온 대선의 향방을 두고 수면 아래에서 긴박한 논의가 오가기도 했다. 하지만 탄핵에 반대했던 보수 지지층의 분노를 의식한 듯 주자들은 이날 조기 대선 언급을 자제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들이 내부 수습 기간을 거쳐 다음 주쯤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나설 것으로 본다. 이재명 대표 대세론으로 가득한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확실한 원톱 주자 없이 혼전 양상이다. 4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전화면접 조사에서 이 대표 지지율은 34%였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 2% 순이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내 주자 중 누가 최종 후보가 돼도 이상하지 않다”고 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뉴스1 탄핵에 반대했던 김문수(주자 순서는 가나다순) 장관은 탄핵심판 선고 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다시 파면된 것이 안타깝다. 아픔을 이겨내고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하도록 힘을 모으자”고 썼다. 김 장관과 가까운 여권 인사는 “김 장관은 복잡하게 꼼수 두지 않는 성격이고, 향후 거취에 대한 고민에 들어갔다”며 “조만간 입장을 정리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장관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보수 주자 중 가장 높고, 탄핵 반대층에서 우호적인 여론이 강한 점을 들어 조만간 세력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탄핵심판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지 않고, 집회 등 충돌 상황에 대비한 서울 시내 현장 관리에 집중했다. 오 시장은 오후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말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상황을 예의주시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오 시장 측은 “오 시장은 혹시 모를 충돌 사태에 대비해 주말까지 평일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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