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밤사이 제주 산지에선 22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계속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부터 이어진 이번 비의 누적 강수량(19일 오전 5시 기준)은 ▲충남 서산 543.6㎜ ▲경남 산청 516.5㎜ ▲광주 473.5㎜ ▲전남 나주 469.0㎜ 등이다. 18일 충남 아산시 염치읍 곡교리 고불교 일대가 지난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뉴스1 비는 전날 오후 한때 소강상태를 보인 곳도 있으나 밤사이 또다시 거세졌다. 제주 산지에선 이날 오전 0시부터 약 6시간 만에 222㎜의 물폭탄이 떨어졌으며, 경남 양산과 전남 보성에서도 각각 186㎜, 162㎜의 집중호우가 이어졌다. 수도권에서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다. 인천 옹진 128.5㎜, 연수구 75㎜, 부평구 59㎜의 강수량을 보였으며, 경기에선 시흥 109㎜, 광명 75㎜, 안양 62㎜, 안산 59.5㎜의 비가 내렸다. 집중호우에 주민대피령도 이어졌다. 충남 서북부 지역을 강타한 극한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18일 오후 충남 당진시 당진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 울주군은 태화강 상류인 사연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가 이날 오전 5시 40분을 기해 홍수경보로 격상되자 상북면 천전1리, 삼동면 사촌, 왕방, 하잠마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포항시는 남구 구룡포 2리와 북구 용흥동 등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90가구(120명)에 경로당으로의 대피를 명령했다. 계속된 집중호우에 인명·재산 피해도 컸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4명, 실종자는 2명이다. 광주전남 최대 200㎜ 이상 예보 광주와 전남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운동장에 빗물이 들어차 있다. 독자 제공=뉴시스 19일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8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날부터 내린 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 호우 특 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밤사이 제주 산지에선 22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계속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부터 이어진 이번 비의 누적 강수량(19일 오전 5시 기준)은 ▲충남 서산 543.6㎜ ▲경남 산청 516.5㎜ ▲광주 473.5㎜ ▲전남 나주 469.0㎜ 등이다. 18일 충남 아산시 염치읍 곡교리 고불교 일대가 지난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뉴스1 비는 전날 오후 한때 소강상태를 보인 곳도 있으나 밤사이 또다시 거세졌다. 제주 산지에선 이날 오전 0시부터 약 6시간 만에 222㎜의 물폭탄이 떨어졌으며, 경남 양산과 전남 보성에서도 각각 186㎜, 162㎜의 집중호우가 이어졌다. 수도권에서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다. 인천 옹진 128.5㎜, 연수구 75㎜, 부평구 59㎜의 강수량을 보였으며, 경기에선 시흥 109㎜, 광명 75㎜, 안양 62㎜, 안산 59.5㎜의 비가 내렸다. 집중호우에 주민대피령도 이어졌다. 충남 서북부 지역을 강타한 극한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18일 오후 충남 당진시 당진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 울주군은 태화강 상류인 사연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가 이날 오전 5시 40분을 기해 홍수경보로 격상되자 상북면 천전1리, 삼동면 사촌, 왕방, 하잠마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포항시는 남구 구룡포 2리와 북구 용흥동 등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90가구(120명)에 경로당으로의 대피를 명령했다. 계속된 집중호우에 인명·재산 피해도 컸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4명, 실종자는 2명이다. 광주전남 최대 200㎜ 이상 예보 광주와 전남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운동장에 빗물이 들어차 있다. 독자 제공=뉴시스 19일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8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날부터 내린 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남권, 제주도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호우가 이어짐에 따라 산사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