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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주식디비해커중개+◀텔WB7000 '장기가입+초기 높은 소득대체율 적용+수령연기' 3박자 덕분[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종합상담실 모습. (사진=연합뉴스)]최근 남편과 아내 각자의 국민연금을 합쳐 매달 500만원을 넘게 받는 부부 수급자가 처음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들 부부가 '역대급' 국민연금을 받게 된 비결이 알려졌습니다.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부부 합산 최고 국민연금 수령액은 월 542만7천630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직장인 부부의 월급 합계액 800만원의 60%를 웃도는 수준으로,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하는 노후 소득 기준에도 맞습니다.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 패널조사'에 따르면 부부 기준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에 필요한 적정 생활비는 월 296만9천원이며, 매달 약 542만원을 받는 이 부부는 국민연금만으로도 이를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어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이처럼 넉넉한 노후를 맞이하게 된 이 부부의 노하우는 다음의 3가지 비결 때문입니다.전문가들은 1988년 국민연금 제도 도입 초기부터 장기간 가입하고, 가입 기간 내내 높은 소득대체율을 적용받았으며, 연금 수령 시기까지 5년이나 늦추는 전략, 이른바 '3종 세트'를 성공적으로 결합했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첫째, 1988년 제도시행 때부터 30년 가까이 장기가입하면서 높은 초기 소득대체율 혜택을 톡톡히 누렸습니다.최고 수령액을 받는 부부는 제주에 거주하는 60대 후반으로, 남편(69)은 월 259만7천670원, 아내(68)는 282만9천960원을 받고 있습니다.주목할 대목은 부부 모두 국민연금 제도가 첫발을 뗀 1988년부터 가입햐, 남편은 27년 9개월, 아내는 28년 8개월으로 가입 기간이 깁니다.이들 부부가 납부한 보험료는 총 1억7천476만6천500원(남편 8천506만1천100원, 아내 8천970만5천400원)입니다.국민연금은 가입 기간과 납입 금액에 따라 수령액이 크게 달라지는데,특히 이들 부부가 가입했던 초기 국민연금은 현재보다 높은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적용받았습니다.국민연금은 시행 당시 40년 가입 기준 생애 평균 소득의 70%를 연금으로 지급하는 등 소득대체율이 매우 높았습니다.하지만 1998년과 2008년 두 차례의 연금 개혁을 거치면서 소득대체율은 점차 낮아져 현재(2025년 기준)는 41.5% 수준입니다결국초기 가입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소득대체율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었고,이 부부는 소득대체율이 높았던 시기에 장기간 가입했기에 유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