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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대출 | 카톡 892jms 송파한양2차 HDC현산-포스코 재대결 성사 이목롯데건설은 여의도 대교 놓고 삼성물산에 도전장단 계산기 두들기는 건설사에 수주전 성사 물음표개포우성4·7차, 압구정2구역 등 치고, 빠지고 치열[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하반기 굵직한 정비사업들이 속속 시공사 선정에 나서면서 건설업계 전운이 돌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 상반기 한남4구역과 용산 정비창전면1구역 등 ‘상징성’ 높은 소수 정비사업에서만 수주전이 성사된 터, 하반기에도 건설사 간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다.최근 시공사 선정 입찰에 돌입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아파트 전경.(사진=대교아파트재건축조합)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 조합은 지난 11일 공고를 내고 오는 9월 4일까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접수한다. 송파구 송파동 151번지 일대 지하 4층~지상 29층, 1346가구 규모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잠실 일대 핵심입지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6857억원 규모로, 앞서 용산 정비창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놓고 맞붙었던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는 물론 GS건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지난 10일 공고를 낸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수주전 성사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여의도동 41번지 일대 지하 5층~지상 49층, 912가구 규모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3.3㎡(1평)당 1120만원의 높은 공사비가 책정되면서 건설업계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예정 공사비는 7721억원 규모로, 현재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롯데건설 맞대결이 유력한 상황이다.다음달께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인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를 비롯해 같은 구역 2지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한강변을 따라 대어급으로 분류되는 정비사업들도 복수 건설사들이 입찰 참여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중 성수1지구는 현대건설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간 경쟁이 예상된다.다만 실제 수주전 성사 여부를 섣불리 단정 짓긴 어렵다. 최근 서울은 물론 수도권 곳곳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이 이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건설사들 역시 입맛에 맞는 시공권을 골라 챙기는 ‘선별수주’ 기조를 잇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달 19일까지 시공사 선정 입찰제안서를 받은 공사비 6779억원 규모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대우건설 단독 입찰이 유력했지만 돌연 삼성물산의 참전으로 수주전이 성사된 마당이다. 반면 삼성물산은 현대건설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던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