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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박물관 || 카톡 892jms [뉴스데스크]◀ 앵커 ▶응급의료, 지역의료에 대한 공백 문제는 여전한 가운데, 최근 복귀를 선언한 의대생들은 특혜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죠.하지만 의대 총장과 학장들은 조기졸업과 국가고시 추가실시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대통령이 직접 늦었지만 다행이란 입장을 밝힌 가운데, 특혜논란과 부실교육 우려에 대한 문제제기도 여전합니다.박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40개 의대 학장들이 유급 대상인 본과 3학년의 졸업을 앞당겨주기로 했습니다.원칙대로면 1년 늦어진 2028년 2월 졸업인데, 졸업 이수 학점은 지키되 기간을 줄여 졸업을 1년 또는 6개월 앞당기겠단 계획입니다.본과 4학년을 위해서는 내년 8월 졸업과 함께 의사 국가고시를 내년 3,4월쯤 추가로 실시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양오봉/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회장]"교육의 질적인 저하 없이 학사를 정상화해야 되는 게 명제기 때문에 그렇게 이제 건의도 하고 협의도 할 예정입니다."기록만 남는 유급에 이은 '특혜'인겁니다.'의대생 복귀 특혜 반대' 국민 청원에는 닷 새 만에 4만 8천 여명이 동의하는 등 비난 여론도 거세지고 있습니다.[지난 3월 복귀 의대생(음성변조)]"일반 학과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건데 심지어 아니 과제도 제출 기간을 지나면 감점이 되고 뭔가 불이익을 받는 게 당연한 건데 대체 뭐길래 이렇게 특혜를 주는가‥"먼저 복귀한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에다, 이들이 입게 될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일부 의대생들은 이들에게 배신자 낙인을 찍고, '감귤'이라 조롱하며 기수열외, 왕따 등 보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의대생 학부모(음성변조)]"때려죽인다는 소리 듣고 협박 듣고 자기 인생 걸고 (수업)들었는데, (선배들 때문에) 불이익이 있을 것 같고, 동아리도 어려울 거고‥"교육의 질도 문제입니다.본과 학생들이 이수해야 하는 실습 시간이 1,900 시간 가까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사실상 '날림' 수업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김동은/계명대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공부할 양이 너무너무 많거든요. 이렇게 되면 좀 교육이 부실해질 수 있지 않을까‥"의대생들이 증원을 반대하며 학교를 떠났던 명분은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이런 특혜를 받는 건 투쟁의 명분을 스스로 저버리는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MBC뉴스 박진준입니다.영상취재: 황주연 김창인 / 영상편집: 김관순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이메일 mbcjebo@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