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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a텔howDB__@주식디비판매]!@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제공=연합뉴스)]간까지 전이된 말기 대장암 환자라도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면 항암 치료보다 수술을 먼저 하는 게 환자의 생존에 더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조용범·김세정 교수 연구팀은 2007년 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이 병원에서 절제할 수 있는 간 전이 대장암으로 진단된 환자 402명의 수술과 항암치료 순서가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대장암 환자 10명 중 2∼3명은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진 4기 상태에서 첫 진단을 받는데, 이때에도 6∼15%는 수술로 암을 절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다만 이때 수술로 눈에 보이는 암을 먼저 떼어낼지, 다른 곳에도 암이 전이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해 항암화학요법으로 전신 치료를 먼저 할지를 두고 의료진마다 판단이 달랐습니다.이에 연구팀은 환자 402명을 ▲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은 수술 우선 그룹(244명) ▲ 항암치료 후 수술을 받은 항암치료 우선 그룹(92명) ▲ 항암치료를 실시하지 않거나 중단한 후 수술한 항암치료 미실시·중단 그룹(66명) 등 세 그룹으로 나눠 관찰했습니다.수술 후 외래 진료를 통한 추적 관찰은 처음 2년간은 3개월마다, 이후에는 6개월마다 진행했습니다.그 결과 수술을 먼저 받은 환자가 병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5년 무병 생존율, 전체생존율이 모두 더 높았습니다.5년 무병 생존율은 수술 우선 그룹 52.5%, 항암치료 우선 그룹 31.5%, 항암치료 미실시·중단 그룹 16.7%였습니다.전체생존율은 수술 우선 그룹 77.5%, 항암치료 우선 그룹 72.8%, 항암치료 미실시·중단 그룹 45.4%였습니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서저리'(Surgery) 최근호에 발표됐습니다.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