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 자유게시판

쿠팡퀵플렉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연합뉴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수입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동안 미국에 생산 설비를 짓겠다고 약속하고 이행하는 기업에 한해 반도체 품목별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7일(현지시간) 러트닉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 “임기 내 미국에 (생산시설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상무부에 신고하며 감사원의 감독 하에 실제 건설을 진행할 경우 관세 없이 칩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러트닉 장관은 “미국 내 건설 중인 것을 확인 받아야하고, 감독받아야 한다”며 “이는 1조 달러 규모의 반도체 건설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러트닉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 말은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약속을 하면 그때는 관세 부과를 유예해주겠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만약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으면 100% 관세를 지불해야 한다”고 부연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애플의 신규 대미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반도체에 10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내 공장을 짓기로 약속했거나 지금 짓고 있는 중이라면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데 관세는 없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과 러트닉 장관의 발언대로라면 텍사스주와 인디애나주에 각각 반도체 관련 투자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100%로 예고된 반도체 관세를 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삼성전자는 2021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공장 인근 테일러에 170억달러(23조원) 규모를 투입해 신규 공장 건립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투자 규모를 440억 달러(59조5000억원)로 늘렸고, 건설은 마무리단계다.SK하이닉스 역시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7000만달러(5조원)를 들여 첨단 패키징 생산기지 건설할 예정이다. 2028년 양산 목표로 현재 건립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픽=김의균 “수많은 기업이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우리와 비슷한 양의 비트코인(약 63만개)을 확보하려고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갑자기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는) 어렵겠지만 기업 100곳이 최대한 많은 비트코인을 차지하려 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보세요.”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이름난 미국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지난 2분기(4~6월) 실적 발표회가 열린 지난달 31일 이같이 말했다. 비트코인 총량은 전 세계 통틀어 2100만개. 앞으로 기업들이 발행량이 정해진 이 디지털 자산을 앞다퉈 사들이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치솟을 것이란 얘기다. 그래픽=김의균 스트래티지는 본래 기업들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관리·분석해주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IT(정보기술) 회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억1450만달러(약 1580억원)를 기록해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나름 선방하고 있다. 하지만 스트래티지의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 눈길을 사로잡은 건 따로 있었다. 스트래티지는 그간 비트코인을 회사 재무 자산으로 삼고 공격적으로 사들였는데, 최근 회계 기준이 바뀌어 비트코인 평가 이익이 실적에 반영되자 회사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전망치(-0.10달러)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32.60달러에 이른 것이다.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약 63만개의 비트코인이 지난 2분기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덕이다.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스트래티지의 재무 성과를 견인할까. WEEKLY BIZ는 비트코인 ‘큰손’ 스트래티지가 최근 SEC에 제출한 분기 실적 보고서와 실적 발표회 발언 등을 통해 스트래티지가 내다보는 비트코인의 미래를 엿봤다.◇비트코인 덕에 탄탄한 재무스트래티지는 지난 2분기 실적 보고서 서두부터 남다른 ‘비트코인 사랑’을 드러냈다. 회사는 보고서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쿠팡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