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 교수팀 연구 결과▲ 일러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8-10 11:03본문
웹사이트상위노출
조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 교수팀 연구 결과▲ 일러스트/한규빛최근 경기 의정부시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50대 여성이 60대 남성에게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지난 3월부터 피해자를 스토킹해 총 3차례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에서도 지난달 스토킹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60대 남성이 전 연인의 직장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가 구속되는 등, 중년 남성의 스토킹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10일 조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 교수 연구팀이 한국안전문화학회 '안전문화연구'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관계성 범죄' 가해자 중 중년 남성의 비중이 높았다.연구팀은 지난해 9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4주간 서울·경기북부·경기남부·인천·대구 5개 시·도경찰청 관할 경찰서에 112로 접수된 관계성 범죄 사건 5586건을 분석했다.그 결과 가해자 연령은 △40대 1218명(22.5%)이 가장 많았고 △30대 1128명(20.8%) △50대 1001명(18.5%) △60대 이상 958명(17.7%) △20대 842명(15.6%) 순이었다.40~50대가 전체의 41%를 차지했으며 60대 이상까지 포함하면 중년의 비중은 절반 수준에 달했다.성별로는 남성이 4055명으로 전체의 73.2%를 차지했다. 스토킹 범죄만 한정하면 가해자 평균 연령은 43.53세였다.전문가들은 중년 남성의 관계성 범죄 증가 원인으로 △남녀의 사회적 지위 변화 △과거보다 젊어진 신체 나이 △가족 간 유대 약화 등을 꼽았다.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남성은 남성 지향적 사고를 보유하는 반면 여성의 인식과 지위는 향상됐다"며 "중년 시기에 통제와 권력 유지 성향이 정점에 이르지만 현실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가정폭력으로 표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인천 송도에서 60대 남성이 사제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사건도 같은 맥락으로 분석했다.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실직·빈곤 등 사회적 소외로 우울감을 느끼는 중년 남성이 많다"며 "젊어진 신체 나이가 스토킹 증가로 이어지조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 교수팀 연구 결과▲ 일러스트/한규빛최근 경기 의정부시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50대 여성이 60대 남성에게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지난 3월부터 피해자를 스토킹해 총 3차례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에서도 지난달 스토킹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60대 남성이 전 연인의 직장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가 구속되는 등, 중년 남성의 스토킹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10일 조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 교수 연구팀이 한국안전문화학회 '안전문화연구'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관계성 범죄' 가해자 중 중년 남성의 비중이 높았다.연구팀은 지난해 9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약 4주간 서울·경기북부·경기남부·인천·대구 5개 시·도경찰청 관할 경찰서에 112로 접수된 관계성 범죄 사건 5586건을 분석했다.그 결과 가해자 연령은 △40대 1218명(22.5%)이 가장 많았고 △30대 1128명(20.8%) △50대 1001명(18.5%) △60대 이상 958명(17.7%) △20대 842명(15.6%) 순이었다.40~50대가 전체의 41%를 차지했으며 60대 이상까지 포함하면 중년의 비중은 절반 수준에 달했다.성별로는 남성이 4055명으로 전체의 73.2%를 차지했다. 스토킹 범죄만 한정하면 가해자 평균 연령은 43.53세였다.전문가들은 중년 남성의 관계성 범죄 증가 원인으로 △남녀의 사회적 지위 변화 △과거보다 젊어진 신체 나이 △가족 간 유대 약화 등을 꼽았다.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남성은 남성 지향적 사고를 보유하는 반면 여성의 인식과 지위는 향상됐다"며 "중년 시기에 통제와 권력 유지 성향이 정점에 이르지만 현실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가정폭력으로 표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인천 송도에서 60대 남성이 사제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사건도 같은 맥락으로 분석했다.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실직·빈곤 등 사회적 소외로 우울감을 느끼는 중년 남성이 많다"며 "젊어진 신체 나이가 스토킹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스토킹 처벌 강화와 함께, 가해자의 망상·우울·분노의 원인이 되는 실직과 빈곤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웹사이트상위노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