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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대출실DB◀*텔레SUPERADMA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적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진영 주도의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 머스크에도 비판의 화살이 향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시위는 '손을 떼라(Hands Off)'는 슬로건 아래 수도 워싱턴 DC와 뉴욕,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등 미국 전역에서 1200건 이상의 시위와 행진이 이어졌다. 민권 단체와 노동조합, 성소수자 권익 옹호 단체, 퇴역군인 단체 등을 망라하는 150여개 민간 단체가 참여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분출된 것이다.연방 공무원 대폭 감축과 연방 정부 조직 축소와 폐지, 보건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 대규모 관세 드라이브, 러시아에 대한 유화 기조 등 트럼프표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트럼프 2기 출범 2개월 반 만에 전국적인 시위로 조직된 것이다. 이날 워싱턴 DC의 상징인 워싱턴기념탑 인근에는 수만 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북소리에 맞춰 손뼉을 치며 "트럼프와 머스크는 나가야 한다"는 등 구호를 외쳤다. 그들이 든 각종 선전 도구에는 "왕은 없다", "행정부가 법을 만들 수는 없다", "좌파, 우파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다" 등 문구가 적혀 있었다.이날 시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의 신흥 최측근으로서 연방 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참가자들은 머스크가 정부 구조조정에 관여하며 정치 권력까지 쥐고 있다고 지적하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시위 현장에서 머스크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 사진 만큼 빈번하게 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이 외치는 비판 구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그가 나란히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시위 참가자 에이미 씨는 "우리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에 동조하고 있으며, 공무원 해고 중 많은 부분은 불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2024년)과 히틀러(1938년)를 각각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시사주간 타임지 표지 2개를 나란히 배치한 팻말을 목에 걸고 "많은 사람이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는데 미국 시민으로서 우리의 권리"라며 "우리는 헌법권리를 잃을 위험에 처해있다"고 했다.이번 시위는 미국뿐 아니라 런던과 파리,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트럼프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