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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해킹업자DB%?텔레그램toadDB 이번 주 눈길을 끌었던 과학 이슈는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 발병을 낮춘다는 결과였습니다. 효과 있는 치매 치료제가 없고 여전히 ‘예방’만이 중요한 상황에서 이러한 결과는 일반인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는데요. 해당 논문을 중심으로 연구의 의미를 정리해 봤습니다.대상포진 백신과 치매 발병률 조사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논문 [사진=네이처]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과 에든버러대가 진행한 이번 논문의 제목은 ‘대상 포진 백신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 연구’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습니다. 연구진은 영국 웨일즈 지역에서 2013년 도입된 대상포진 백신 정책을 활용, 백신을 맞은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했습니다. 연구 대상은 1933~1944년생 약 84만8000명입니다.영국은 생년을 기준으로 차례로 백신을 도입했습니다. 예를 들어 1933~1934년생은 2013년에 백신을 맞았고 이후 태어난 사람은 그다음 해부터 순차적으로 백신을 맞았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정책 때문에 “무작위 배정이 아닌 정책 기반의 실험이 가능했다”라고 설명합니다.이를 기반으로 84만8896명의 인구를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20년간 추적 관찰합니다. 이어 백신 접종 여부와 치매 진단 여부, 치매의 종류, 사망 여부 등을 변수로 따져봤습니다.결과는 흥미로웠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을 맞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치매 위험이 약 24%나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효과는 연령과 무관하게 일관된 경향을 보였고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 모두 유사한 결론이 나왔다고 합니다. 치매 진단과는 독립적으로 백신을 맞은 사람의 경우 사망률도 감소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서 강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네이처에 발표된 이번 논문이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첫 번째 증거는 아닙니다. 2006년 미국에서 조스타박스가 출시됐을 때 여러 연구 결과 이를 접종한 사람에서 치매 발병률이 낮아지는 것이 관측됐습니다. 지난해 옥스퍼드 연구진은 새로운 백신인 ‘싱그릭스’를 접종받은 사람에서는 더 강력한 보호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지난해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된 연구를 살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