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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오사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올린 '관세 전쟁'이 미국과 중국 간 치킨게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미국이 중국에 34% 상호관세를 매기자 중국은 곧장 같은 세율의 관세 부과로 맞불을 놨다. 설상가상 트럼프는 "대(對)중 무역적자가 해결되지 않으면 중국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엄포를 놨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테슬라 등 현지 미국계 기업 대표들을 모아 "관세 문제의 근원은 미국에 있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미중 간 전면 충돌까지는 사흘 남짓 남았다. 미국의 상호관세는 9일, 중국의 맞불 관세는 10일 발효된다. 트럼프 1기 때인 2018년 1차 관세 전쟁 당시 양국은 서로 관세와 이에 대한 보복관세를 주고받다 합의안을 도출했다. 다만 이번 관세 전쟁은 극적 결론으로 도출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① 미중 간 소통 채널이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이자 전 백악관 선임고문을 역임한 재러드 쿠슈너가 2017년 11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배석해 앉아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 "의사소통 부족 문제가 완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협상 개시도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미중 간 협상 테이블을 놓을 공간 자체가 없다는 뜻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주미 중국대사를 지낸 추이톈카이는 트럼프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여러 번 독대하며 탄탄한 비공개 채널을 구축했다. 2017년 1월 20일 취임 후 3달도 되지 않아 트럼프와 시진핑 국가주석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반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선 이러한 공식·비공식 채널이 구축되지 않았다고 WSJ는 진단했다. 지난 2월 유엔 회의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마이크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회동을 원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셰 조기 대선주자 가상 3자대결 [자료 출처=JTBC·메타보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대선주자 가상 3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회사 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는 47%,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9%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그 외 인물'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 '없음'은 12%였다. 지난 2월에 실시된 직전 조사에 비하면 이 대표는 1%포인트 올랐고 김 장관은 5%포인트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준석 의원 3자대결 조사에서도 지지율 45%로 선두에 올랐다. 홍 시장은 24%, 이 의원은 7%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40%, 국민의힘은 31%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그 외 정당은 3%였다. '없음'은 13%, '잘 모름'은 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무선100%, 휴대전화 가상번호 이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