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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코인디비삼+]텔레DBnara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지난 5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회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러시아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를 공격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의 강력한 대응을 호소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에서 “오늘 러시아가 자행한 공격 중에는 흑해상에서 발사된 미사일도 있었다”며 “이것이 러시아가 무조건적 휴전을 거부하는 이유다. 그들은 해상에서 우리 도시와 항구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완전하고 조건 없는 휴전에 동의했으나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거부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은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다.지난 4일 러시아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를 공격해 어린이를 포함해 19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소극적 대응에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에 “미국 대사관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실망스럽다”고 적었다. 당시 브리지트 브링크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는 엑스에 사망자 중에 어린이가 포함됐다며 “전쟁을 끝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지만, 그 원인이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때문이라는 점은 언급하지 않았다.5일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어린이 9명을 포함해 최소 19명이 사망했고, 74명이 부상했다. 러시아군은 4일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로 주거 지역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부상자에 생후 3개월 아기부터 노인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 모든 나라들과 진정한 평화를 원하는 세계 각국이 대응해주기를 기대한다”며대러시아 제재 등 압박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미국의 중재로 30일간 에너지 시설과 흑해 해상에서의 부분 휴전에 합의했지만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 해제를 선결 조건으로 내걸면서 휴전은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우크라이나 전후 안전보장 구상에서 주도적 목소리를 내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러시아를 비판하며 미국에 ‘강력한 액션’을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크리비리흐 상황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공습은 끝나야 한다. 러시아가 계속해서 시간을 벌려고 하고 평화를 거부할 경우 강력한 액션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부분 휴전 합의 이후 러시아가 시간 끌기에 나서면서 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