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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대신 바로 김서현을 클로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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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4-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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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대신 바로 김서현을 클로저로 내정한 것도 과감한 판단이었다. 김서현의 경력이 아직 많지 않은 걸 감안하면 일단 박상원에게 마무리를 맡기고, 향후 김서현으로 이동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바로 김서현으로 갔다. 사실 한화팬이라면 많이들 꿈꿔왔던 장면인 것 같다. 문동주가 8회까지 던지고 김서현이 남은 1이닝을 순삭하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 말이다.폰세님!! 어제처럼만 계속 던져주면 팬들은 너를 정말 좋아할 것이다. 사진출처 = 한화이글스여하튼 이번주 6연전은 강팀인 LG와 KIA를 연속으로 만나서 힘들 것이라고는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미 3패를 쌓아놨기 때문에 이번 주말 3연전을 최소 위닝으로 끝내지 못하면, 한화의 이번 시즌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특히 김도영이 없는 KIA에게 위닝을 못 한다면, 다음번 만나서는 답이 없을 수 있다. 부디 남은 2경기 1승을 더 가져오기를 바란다. 다음 한화 글은 일요일 경기 후에 작성하는 걸로~~~다만 팀이 4연패를 하고 있는 가운데, 5점차 리드 상황을 마무리짓기 위해 나온 베테랑 이태양이 그렇게 흔들리는 것은 진짜 보기 좋지 않았다. 어제는 단순한 컨디션 난조기를 바랄 뿐이다.LG 3연전의 모습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재개된 하반기의 한화 타선을 보는 듯했다. 당시 포스트시즌 안정권이던 한화는 1경기 1점을 내는 것도 버거워하며 패를 쌓아갔고, 결국 5위까지 밀리며 가을야구에 탈락했다. 올림픽 휴식기 때 무슨 일이 있던 건지 모르겠지만, 타자들은 너무도 무기력했다. '류현진 - 패 - 패 - 패 - 패' 라는 말이 처음 나온 시기도 이때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이때부터가 바로 한화 암흑기의 시작이었다.안식년이 올 듯해서 불안했는데, 역시나인 것 같다. 사진출처 = 한화이글스김태연의 홈런이 없었다면 어제 경기도 무기력하게 졌을 것이다. 사진출처 = 한화이글스한화 이글스의 주중 3연전은 고구마 그 자체였다. 투수들은 나름의 호투를 이어갔지만, 타자들이 침묵을 넘어 1군 레벨이 맞는지 모를 정도의 허망한 타격을 하며 LG트윈스에게 3승을 헌납했다.바빕신의 도움을 받은 플로리얼. 이제부턴 더 잘해야 한다. 사진출처 = 한화이글스사실 KIA 타이거즈 1차전도 절망적이었다. LG전과 똑같은 모습을 보이며 진짜로 야구를 더 보기가 싫을 정도였다. 하지만 하늘이 도왔는지 7회 말 2사 후 김태연의 홈런이 나왔고, 이후 이유를 알 수 없지만 KIA 불펜진이 볼넷과 사구를 남발하며 한화가 밀어내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 보통 이런 모습은 한화의 주특기인데, 어제는 마치 한화와 KIA가 바뀐 듯한 모습이었다 -필승조라고 부를 만한 투수는 박상원과 김서현 둘 뿐인 셈인데, 현재로선 이태양이 어제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하고, 김종수가 좀 더 올라와줘야 하는 방법 밖에 없어 보인다. 신인에게 큰 기대를 하면 안 되는 건 알지만 정우주와 권민규도 1군에서 생존할 정도로 던져야만 한다. 그러지 못한다면 향후 불펜 문제가 한화의 큰 고민거리가 될 수도 있다.다행히 김서현의 클로저 데뷔전은 대성공이었다. 5점차 이기고 있던 무사 1,2루에서 등판해 볼넷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마지막 삼진을 잡은 타자가 한화 팬들의 아픈 손가락 변우혁이라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 난 사실 여기서 맞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다 -한승혁은 진짜 추격조로만 쓰거나, 볼넷 하나를 주면 바로 바꿔야 한다. 사진출처 = 한화이글스사실 타선의 해결책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 타자들이 사람답게 치려면 언급했듯 플로리얼이 평균적인 용병처럼 쳐줘야 하고, 노시환, 채은성, 안치홍, 김태연 등 중심타자가 더 잘 쳐야 한다. 최인호와 문현빈, 임종찬의 스텝업도 필수적이다. 이게 이뤄지지 않으면 한화 타선은 시즌 내내 한화 승리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비록 세이브는 아니지만 터프 상황에서 충분히 자기 공을 뿌릴 수 있다는 걸 스스로 보여준 것이니, 향후 하이레버리지한 상황에서도 잘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본인이 30세이브가 목표라고 했으니, 꼭 그 목표 이뤘으면 좋겠다.마지막으로 타선 문제와 함께 다소 헐거워진 불펜이 좀 불안하다. 안식년이 올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7회 정도를 막는 역할은 해 줄 것으로 봤던 주현상이 바로 이렇게 전력외가 되고, 한승혁도 믿음직스럽지 못하고, FA 시즌인 김범수도 기대 이하인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그리고 그간 바빕신이 철저하게 버렸던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에게도 행운이 찾아왔다. 빗맞은 타구가 2루타로 둔갑한 것이다. 이 기분 좋은 2루타로 플로리얼이 살아나게 된다면 한화의 타선 침체도 조금씩 개선되지 않을까 싶다.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클로저의 변경이다. 주말 2연전이 끝나고 쓴 글을 통해 주현상이 매우 불안하고, 한승혁은 필승조에 쓰면 안 될 것 같다고 했는데, 역시나 불안한 생각은 대부분 현실이 되기 마련이다.이제부터 바랄 건 '기도메타'밖에 없다. 진짜다. 그냥 팬이라면 자신이 믿는 신에게 기도를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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