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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티엠(?텔레DBchance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104% 추가 관세 부과에 반발하며 미중 양국이 ‘무역 불균형’ 상태가 아니라는 주장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습니다. 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무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몇 가지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 백서를 발표했습니다. 총 2만 8,000자 분량으로 작성된 이 백서는 6개 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백서에서는 중국과 미국의 경제 및 무역 관계는 본질적으로 호혜적이며, 중국은 자유무역 질서를 준수하고 있지만 미국이 이를 해치고 있지만, 대화로 이견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 관계자는 이번 백서를 발간하며 내놓은 입장에서 무역 적자로 고통당하고 있다는 미국 측 주장에 대해 “중미 상품 무역 격차는 미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낳은 필연적 결과이자 양국 비교우위 및 국제 분업 구조가 결정한 것”이라며 “중국은 결코 일부러 (상품 무역) 흑자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실 중국의 경상계정에서 흑자의 국내총생산(GDP) 내 비율은 2007년 9.9%에서 2024년 2.2%로 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미 양국 무역이 균형적인지를 객관적으로 인식·평가하는 데는 전면적이고 심도 있는 고찰이 필요하고, 상품 무역 격차만 봐서는 안 된다”면서 “미국은 서비스 무역에서 현저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중국 서비스 무역 최대의 적자 근원지로 적자 규모가 전반적으로 확대 추세에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상품 무역과 서비스 무역, 상대방 국가에 있는 기업 지사 매출액 등 세 가지 요소를 종합 고려하면 중미 양국의 경제·무역 교류는 대체로 균형을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상무부 관계자는 아울러 “최근 수년간 미국의 대중국 적자가 전체 무역 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고, 세계에 대한 무역 적자 규모가 늘었다”며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이 미국의 전체 무역 적자를 줄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미국 수입 비용의 상승과 적자 확대를 낳을 것이라는 점은 사실이 증명한다”고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이 매년 국제수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개방 확대에 나서고 있고 지난해 수입 총액이 2.3%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