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행정안전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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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10-26 01:5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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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23일 ‘2025년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이 23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 2025년 가을철 산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가을철은 단풍을 즐기려는 관람객과 등산객이 늘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최근 10년간 산불조심기간(11월 1~12월 15일)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이 발생해 13.9㏊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인호 산림청장 주재로 35개 관계기관이 참여해 가을철 산불 방지를 위한 기관별 대책을 함께 논의했다.산불 주무 부처인 산림청은 APEC 정상회의(10월 31~11월 1일)를 앞두고, 산불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당초 보다 앞당겨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이 기간 중에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지역별 산불 위험도를 고려해 산불 진화헬기를 전진 배치하는 등 가을철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총괄 부처로서 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반적인 산불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관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또 이 기간 동안 기상 전망(기상청) 및 군 헬기 산불 진화 지원대책(국방부), 안전취약계층 거주시설 보호대책(복지부), 산불진화 기능 강화대책(소방청), 영농부산물 소각방지 파쇄 지원대책(농진청) 등도 논의했다.김인호 산림청장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산불이 연중화되고 대형화됨에 따라 산림청의 자원과 노력만으로는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산불 주무 부처로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각 기관의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산불 위험에 철저히 예방·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선을 다해 지키겠다”고 말했다.박진환 (pow17@edaily.co.kr)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희생자 유가족들이 슬픔을 느끼고 있다. 2025.10.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하 이윤석 수습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나흘 앞둔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는 추모의 발걸음이 모였다. 주최 측이 마련한 의자 3000석이 유가족과 시민들로 차츰 메워지며 광장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추모대회는 해가 완전히 저문 오후 6시34분, 최초 112 신고 시각에 맞춰 시작됐다. 희생자 159명의 이름이 하나씩 호명될 때마다 시민들과 유가족들은 '기억하겠다'고 외쳤다.무대 화면에 희생자 이름이 한명씩 비치자 유가족들은 입을 굳게 다문 채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았다. 보라색 소매로 얼굴을 가린 이도, 손수건으로 눈가를 훔치는 이도 있었다.말없이 마른 입술을 적시던 중년 남성은 끝내 안경을 벗고 고개를 숙였다. 외국인 유가족도 얼굴을 쓸어내리며 감정을 추슬렀다.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12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가족 46명도 함께했다. 이날 유가족들은 참사에 대한 책임 규명과 진상조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무대에 선 송해진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고 이재현군 어머니)은 "그날 159개의 꿈은 사라졌고 159개의 미래는 멈췄다"며 "유가족들은 슬픔뿐 아니라 책임을 회피한 정부, 끝없는 2차 가해와 홀로 싸워야 했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159명의 목숨을 잃은 이 참혹한 참사 앞에서 책임지고 사퇴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며 "특별법이 제정돼 조사가 시작됐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했다.이어 "왜 구조가 이뤄지지 못했는지, 재난 컨트롤타워는 작동하지 않았는지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며 "생존 피해자와 목격자들이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조사 신청을 해주길 바란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곧 진실의 목소리"라고 호소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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