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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래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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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10-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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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백서비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래서 줄리엔이 두 손으로 당신의 팔을 잡았나요?” 법정에서 당당하던 변호사 ‘테사’가 이번에는 성폭행 피해자가 되어 증언대에 섰다. 떨리는 목소리로 “한 손으로는 제 얼굴을 눌렀어요”라고 답한 그녀는 “아까는 두 손으로 팔을 잡았다고 했잖아요”라는 변호사의 반문 앞에서 말문이 막힌 채 깨닫는다. 성폭행 피해자는 그 순간의 충격이 너무 강렬해 세부 기억이 흐려질 수 있다는 점을, 그리고 자신이 그 ‘비일관성’을 근거로 수많은 피해자를 몰아붙여왔다는 현실을 말이다. 믿어왔던 법이 정작 자신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현실 앞에서 김신록(테사 역)은 절규하며 무대를 압도한다. 120분간 오롯이 홀로 감정을 이끌어낸 그의 연기가 끝나자 객석은 기립박수로 응답했다.전 세계를 강타한 화제의 여성 1인극 ‘프리마 파시’가 여전히 뜨거운 반응 속에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인권 변호사 출신 극작가 수지 밀러(Suzie Miller)의 작품으로, 2019년 호주에서 초연된 이후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를 뒤흔들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여성 1인극이다. 법정에서 오직 승소만을 쫓던 야심만만한 변호사 ‘테사’가 하루 아침에 성폭행 피해자가 되어 법 체제와 맞서는 782일 간의 외로운 싸움을 그린다. 2019년 호주 초연 후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에 진출했고, 2023년 토니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연극 ‘프리마 파시’에서 테사 역을 맡은 배우 김신록이 열연하고 있다(사진=쇼노트). 국내 초연 무대에서는 배우 김신록, 차지연, 이자람이 테사 역을 맡아 공연을 이끈다. 김신록은 연기파 배우, 차지연은 뮤지컬 여제, 이자람은 국악계 스타로 각각 이름을 알려온 이들이다. 신유청 연출은 “‘프리마 파시’에서 세 배우의 무대를 비교하는 건 이들이 그동안 몸담고 있었던 장르적 차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세 배우의 방식은 한 무대에서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신 연출은 “김신록은 탐험가처럼 인물을 깊이 파고들며, 이자람은 자진해서 인물과 거리두기를 선택한다”며 “차지연은 두 배우를 보완하기라도 하듯이 홀로 있음과 관객과 함께 있기를 자유롭게 넘나든다”고 설명했다. 연극 ‘프리마 파시’에서 테사 역을 맡은 배우 이자람이 열연하고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의 관세·무역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는 미·중 모두 양보해야 한다며,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을 피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한국과의 관세·무역 협상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협상 타결에 근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준비된다면 자신은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준비돼 있다면, 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루 전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도 "미국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조건들을 한국이 수용할 의사가 있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한국과 합의를 체결하기를 매우 열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지난 7월 말 큰 틀의 무역 합의를 이뤘지만, 한국의 3,500억 달러, 500조 원 대미 투자 패키지 구성과 방식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미국이 요구하는 조건을 한국이 수용하면 바로 타결될 거란 희망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미·중 무역 협상에서도 중국은 양보해야 한다며, 미국도 양보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도 양보해야 하고, 우리도 양보해야겠죠. 우리는 중국에 157%의 관세를 부과하려 하는데, 그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100% 추가 관세 부과를 원치 않을 거고, 자신도 그걸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농업과 무역 협정, 러시아 문제 등 논의할 것이 많다면서도 거듭 낙관론을 펼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아주 좋은 회담을 할 겁니다. 어쩌면 훌륭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정상 회담에 앞서 미·중은 말레이시아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이며 막판 조율과 다음 달 10일 만료되는 양국 간 관세 휴전 등을 논의했습니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건설적"이었다며 양국 간 대치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콜백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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