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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후문자발송 클립아트코리아 [서울경제] “겨울에 삿포로 여행 가기로 했는데, 곰 때문에 취소할까 고민 중이에요”최근 일본 곳곳에서 곰이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주 삿포로 한국 총영사관은 관광객들에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주 삿포로 한국 총영사관은 공식 홈페이지에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 주요 관광지에 곰이 출몰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공지를 올렸다. 최근 한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마루야마 공원과 마루야마 동물원, 홋카이도 신궁 인근에서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연이어 접수된 데 따른 조치다.영사관은 등산 시 방울이나 호루라기 등으로 소리를 내며 걷고, 새벽 또는 저녁에 혼자 다니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곰의 발자국이나 배설물 등 흔적을 발견할 경우엔 장소를 피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곰과 마주쳤을 때는 등을 보이지 않은 채 뒷걸음질로 천천히 침착하게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곰을 봤을 땐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도 삼가야 한다. 영사관은 "곰은 시속 50㎞로 달릴 수 있다"며 "나무도 잘 타고, 수영도 잘하기 때문에 달려서 도망치는 건 어렵다"고 당부했다.최근 일본 전역에서는 곰 습격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인명 피해도 통계 집계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경성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이후 일본 전역에서 곰 공격으로 13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경찰관이 소총을 사용해 곰을 사살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장동 사건 관련 정치검사 규탄 피켓팅을 하고 있다./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들에 대해 “항명 검사장들을 즉시 감찰하고 보직 해임해야 한다”고 했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 대행에게 항소 포기의 경위를 ‘설명’해 달라는 검사들의 요구를 ‘항명’으로 규정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검사도 일반 공무원처럼 탄핵 절차 없이 파면할 수 있는 이른바 ‘검사 파면법’도 발의했고,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즉각적으로 감찰에 착수해서,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에 대해 감찰 착수와 보직 해임, 전보 등을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일선 검사장 18명은 지난 10일 노만석 대행을 향해 “항소 포기의 경위와 법리적 근거에 대한 설명을 요청한다”는 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렸다.민주당이 이날 발의한 검사 파면법은 검사도 국가공무원법을 준용해 징계·직위 해제·직권 면직 절차를 밟도록 했다. 검찰총장까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없어도 파면이 가능하게 규정했다. 검사장 인사의 경우 검사장급 직위가 아닌 일반 검사 직위에도 인사 조치할 수 있게 했다.국민의힘은 “법무부 장관이 ‘항소 포기’ 지시(명령)를 한 적이 없다는데, 어떻게 항명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명백한 정치 보복이자 검찰 길들이기, 검찰 학살”이라고 했다. 검사들은 “독재 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발상”이라며 “결국 권력에 순응하는 검사들만 남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검사들, 與 파면법에 “자기 편 아닌 검사 솎아내려는 것”정부·여당은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지시한 적이 없다”면서도 검사들의 반발을 집단 항명으로 규정하고 징계하겠다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시한 적이 없다면 ‘명령’ 자체가 없는 것인데, 검사장들 요구가 어떻게 항명이 되느냐”이라며 “사실상의 지시임을 자인한 셈 아니냐”고 했다.민주당은 “정치 검찰의 선택적 항명”이라며 법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저지·분쇄하겠다고 통화후문자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