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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11-16 16:16본문
통화후자동문자
브라질 아마존 후니쿠인족의 바이나와 부족장(가운데)이 16일(현지시각)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민중정상회의 행진에 참가했다. 벨렝/옥기원 기자 ok@hani.co.kr “아마존을 팔 수 없다. 우우우…”브라질 서북부 아크레주에 터를 잡은 아마존 원주민 후니쿠인족의 우렁찬 외침이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기후총회)가 열리는 벨렝 도심에 울려 퍼졌다. 기후총회에 맞춰 열린 민중정상회의(Peoples' Summit) 참가자들의 대규모 행진 시작을 알리는 함성이었다. 후니쿠인족을 선두로 세계 각지에서 온 원주민과 환경·동물 보호단체, 청년, 여성, 노동자, 시민사회 조직 등 5만명의 행진 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이들은 자신들이 “전세계에서 모인 진짜 기후위기 피해자”라며 기후총회에 참가하는 각국 정부가 “총회장 밖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기후총회가 개막한 뒤 첫 주말인 16일(현지시각) 오전 8시 반, 벨렝 번화가인 상브라스 시장 사거리 중앙을 점령한 대형 확성차의 경적소리로 본격적인 거리 행진이 시작됐다. 각국 정부가 중심이 된 국제연합(UN) 공식 기후총회가 제대로 대변하지 않는, 시스템에서 배제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민중정상회의 참가자들이 주최한 행진이었다. 16일 민중정상회의가 개최한 브라질 벨렝 거리 행진에 참가자 줄이 길게 늘어 섰다. 주최 쪽은 5만명이 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벨렝/옥기원 기자 ok@hani.co.kr 브라질 벨렝 도심에서 진행된 16일 민중정상회의 거리행진에 전세계 원주민을 비롯한 시민사회, 환경단체 회원 5만명이 참여했다. 벨렝/옥기원 기자 ok@hani.co.kr “우리는 지금 아마존 학살을 목격하고 있다.”시스템에서 배제된 것은 사람들뿐만이 아니다. 이익만을 좇는 무분별한 개발은 지구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 아마존은 그것을 상징하는 ‘존재’다. 행진 선두에 선 후니쿠인족의 바이나와(45) 부족장은 행진 시작 전 한겨레와 만나 “정부와 개발업자들이 당장 아마존 파괴를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부족이 사는 아크[앵커]윤석열 전 대통령이 홍장원 전 차장의 메모가 '지렁이 글씨'라며 재판 중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재판부가 "왜 흥분하느냐"고 물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또 웃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지시를 받은 사람들을 법정에서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려는 모습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김혜리 기자입니다.[기자]윤석열 전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이 지난 2월 탄핵심판 이후 9개월 만에 마주했습니다.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홍 전 차장은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홍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 지시 뒤에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통화하며 이재명, 한동훈 등 정치인 이름을 받아 적었다고 했습니다.불리한 증언이 이어지자, 윤 전 대통령은 홍 전 차장 메모의 글씨를 문제 삼았습니다.[윤석열/전 대통령 (어제) : 그 지렁이 글씨라는 게, 도대체 그걸 가지고 어떻게 저런 문서가 나올 수가 있는지…]메모의 신빙성을 지적하며 '지렁이'란 말을 반복했습니다.[윤석열/전 대통령 (어제) : 자기가 초안이라고, 초고라고 낸 게 그냥 지렁이예요. 누가 봐도, 본인도 알아보기가 어렵게 그렇게.]목소리를 점점 높이며 흥분하자, 결국 재판장이 나섰습니다.[지귀연/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부장판사 (어제) : 저는 왜 이렇게 흥분하시는지 이유를 모르겠는데…][윤석열/전 대통령 (어제) : 아니 흥분하는 게 아니고. 아니 기사도 많이 나서 '홍장원 지렁이' 이렇게 치시면 본인이 낸 초고가 다 뜹니다.]계속되는 '지렁이' 얘기에 법정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특검은 홍 전 차장의 확인을 받아 보좌관이 다시 작성한 메모엔 정치인 등의 이름이 정확히 적혀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앞서 조태용 전 국정원장도 헌법재판소와 국회에 나가 홍 전 차장의 증언과 메모의 신빙성을 공격했습니다.하지만, 결국 위증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특검은 법원의 구속심사에서 "조 전 원장이 부하의 진술을 문제 삼아 위증을 해서 질적으로 나쁘다"고 설명했습니다.[영상취재 홍승재 영상편집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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