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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주식DB결제*{텔DaisoDB 경북 안동, 만휴정·병산서원 등 주요 문화유산 보존축제 줄취소에 지역 경제 타격…‘착한 관광’ 캠페인 추진‘안동 여행가는 달’ 확대 운영…‘관광택시’ 최대 5만원 요금 할인특별한 봄맞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경북 안동으로 ‘여행기부’를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상춘객의 발길이 전국 곳곳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영남권의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은 관광업도 함께 타격을 받았다. 해당 지역으로 여행하는 것 자체를 꺼려 여행객 발길이 뚝 끊어져서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지역민의 한숨이 깊어지자 안동시는 강력한 관광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동 만휴정에서 촬영된 인기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tvN 안동시는 ‘산불 피해 극복! 특별한 여행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대형 산불로 시는 대표 봄 축제인 ‘2025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를 비롯해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 행사’‘안동벚꽃축제’‘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을 줄줄이 취소했다. ‘안동시민체전’은 연기됐다. 또 사망 4명, 주택 1433채 파손, 이재민 1190명 발생 등 막대한 피해를 보기도 했다. 이처럼 화마가 할퀴고 간 상처를 딛고 지역민들은 일상 회복에 여념이 없다. 특히 산불에도 하회마을, 봉정사, 병산서원, 도산서원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과 주요 관광 명소를 피해없이 지켜냈다는 자부심도 크다. 이에 시민들은 관광객이 다시 안동을 찾아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해진다. 만휴정은 정자와 함께 어우러진 주변 풍경이 매우 뛰어난 명승지로 알려졌다. 안동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특히 안동을 덮친 큰 산불에 한 때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던 조선시대 누각 ‘만휴정’(晩休亭)도 무사하다. 만휴정의 기적 같은 생존은 사실 여러 사람의 노력 덕분이다. 산불이 다가오던 당시 안동시·경북북부돌봄센터·소방서 등 관계자 40명이 만휴정 기둥과 하단 부분까지 꼼꼼하게 방염포를 둘렀고, 인근 원림에도 물 뿌리기 작업을 계속했다고 한다. 소방관, 공무원들이 ‘만휴정’에 망염포를 덮고 물을 뿌려 산불로 인한 화재를 막았다. 연합뉴스 만휴정은 조선시대 청백리로 유명한 문신 김계행이 말년에 지은 정자 건물이다.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이 매우 빼어나 2011년 정자 주변 계곡과 폭포까지 전부 명승 ‘안동 만휴정 원림’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 2018년 방영된 tvN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서 고애신(김태리)과 유진초이(이병헌)가 만나 극 중 중요한 단어인 ‘러브’를 약속하는 장면을 이곳에서 촬영해 유명세를 탔다. 이처럼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