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슈를 깊이 있게 풀어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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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2-23 00:3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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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슈를 깊이 있게 풀어내보는 시간, W언박싱입니다.재정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프랑스가 102억 5천만 유로, 우리 돈 17조 원이나 들여서 새로운 핵 항공모함을 건조합니다.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900명의 프랑스군이 주둔하는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이런 중대 발표를 했는데요.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지난 군사 계획 법안들을 바탕으로 철저하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프랑스에 새로운 항공모함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차세대 핵추진 항공모함.줄여서 PANG 이라고 부릅니다.체급부터가 남다른데요.길이 310미터에 배수량 8만 톤.현재 '프랑스 해군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샤를드골함의 두 배 크깁니다.새로운 핵 항모는 오는 2038년에 도입될 예정인데요.이로써 프랑스는 '미국을 제외한 유일한 핵 추진 항모 보유국' 이라는 독보적 지위를 수십 년간 더 이어가게 됐습니다.하지만 프랑스 내에서는 나라 경제 상황을 생각해서라도 사업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마크롱 대통령이 이런 결정을 내린 건, 유럽의 안보 판도가 그 어느 때보다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겠죠.들어보시죠.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새로운 포식자의 시대입니다. 적들에게 두려움을 주기 위해선 강해져야 하며, 특히 바다에서 강해야 합니다."]유럽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더 강하게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 '미국 없는 안보'라는 상황에 처해졌는데, 결국 프랑스의, 유럽의 불가피한 생존 전략으로 이해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나토 국가 중 방위비 분담율이 1위 입니다.때문에, 미국이 빠지면 유럽 안보에 큰 공백이 생길 수 있단 우려가 나왔는데요.트럼프의 강한 압박 속에 결국 나토 회원국들은 10년 후엔 GDP의 5%까지 방위비를 증액하는 데 합의했고요. 이달 초 공개된 미국의 국가안보전략은 더욱 유럽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 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한 건데요. 유럽에 대해선 '문명 소멸 위기'까지 언급하면서 유럽이 스스로 방위를 책임져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미국이 더이상 유럽의 동맹국이 아니라 유럽과 러시아 사이 중재국으로 입장을 바꿨단 분석도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유럽 각국의 재무장 움직 처리장 외부에 선별·세척을 마친 쓰레기들이 종류별로 정리돼 쌓여 있다. 고성=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연간 7500t에 이르는 군(郡) 생활폐기물 가운데 30%인 약 2250t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내년 봄 본격 가동을 앞둔 강원 고성군 죽왕면 ‘생활폐기물 전처리 선별시스템’ 처리장에서 19일 만난 황석호 고성군 환경시설팀장은 이렇게 말했다. 처리장 안에서는 컨베이어벨트가 쉼 없이 돌아가며 종량제봉투와 각종 쓰레기를 실어 나르고 있었다.이 시설은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매립하기 전에 재활용·에너지화가 가능한 물질을 먼저 골라내는 전처리 시설이다. 이를 통해 소각·매립 대상 쓰레기 양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준공된 고성군 전처리시설은 오염물질을 잘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고품질 재활용품 생산 기준을 충족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도권 쓰레기 크게 줄지 않아…재활용률 10%대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내년부터 수도권에서는 쓰레기 ‘직매립’이 전면 금지된다. 수도권 지자체들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소각시설 확충과 함께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거나 재활용률을 높이면 소각으로 보내야 할 물량도 함께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2030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되는 비수도권 지역도 대응에 나섰다. 산악지대가 많아 소각시설 설치가 쉽지 않고 관광객 유입으로 쓰레기 발생량이 적지 않은 고성군은 한국환경공단의 ‘상생협력 실증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전처리 시설을 도입했다. 정부로부터 9억8000만 원의 지원금도 받았다. 지난해 4월 착공한 공사는 4개월 만에 마무리됐다.현재는 시범 가동 단계지만, 기자가 방문한 날에도 상당량의 쓰레기가 처리 중이었다. 종량제봉투 속 쓰레기는 파봉·파쇄 과정을 거쳐 선별 설비들을 통과하며 금속류, 비닐·종이류, 오염물 등으로 나뉘었다. 전체 공정은 약 30m 길이로, 처리 시간은 2~3분에 불과했다. 선별된 폐비닐은 압축돼 열분해유·고형연료 생산 업체로 보내지고, 금속과 종이는 재활용업체로 각각 출하된다. 황 팀장은 “전처리시설 덕분에 쓰레기 양을 크게 줄여 장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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