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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상단노출 구글상위노출 3일 오후 5시 55분(현지시간) 발사를 40초 앞두고 최종 점검중인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 스페이스X 제공 스타십 8차 시험발사 연기인류 역사상 최대 로켓인 ‘스타십’의 8차 시험발사가 취소됐다. 이유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르면 다음 날 다시 발사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스페이스X는 3일 오후 5시 40분쯤(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해변의 발사장 ‘스타베이스’에서 8차 시험 발사를 앞두고 있었으나, 발사 40초 전 절차를 중단했다. 이어 발사까지 40초를 남겨둔 상태로 로켓의 최종 점검을 진행한 스페이스X는 5시 55분쯤 이날 발사 일정을 공식적으로 취소한다고 밝혔다.스페이스X 측이 설명한 발사 취소 이유는 로켓 시스템의 핵심 비행체에서 발생한 문제다. 다만,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댄 휴오트 스페이스X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는 "4일 다시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스타십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 중인 우주선이다. 이날 예정돼 있던 8차 시험발사는 스타링크 위성 모사체 4개를 궤도에 올리고 2단 로켓의 재진입과 우주에서의 엔진 재점화 등을 시험할 계획이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월 스타십 7차 시험발사에서 1단 추진체 ‘슈퍼헤비’의 발사대 ‘메카질라’ 원점회수엔 성공했으나, 2단 로켓은 발사 후 8분 30초 만에 교신이 끊어지며 실패했다. 이후 카리브 해 상공에 유성우처럼 떨어지는 스타십 폭발 잔해가 목격되기도 했다. 스페이스X는 7차 발사 실패와 관련해 8차 발사 예정인 스타십의 연료 공급 계통 등을 전체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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