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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60해선디비문의처[ㅡ텔DByeonguso@➡️ 지난 3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과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골프를 쳤다고 밝혔다. photo 트루스소셜트럼프2.0 시대에 환생한 '북구'의 아베 신조(安倍晋三)라고나 할까? 지난 3월 29일 플로리다 트럼프 별장에 등장한 핀란드 대통령 알렉산데르 스투브(Alexander Stubb)가 주인공이다. 비공식 방문으로 아침에 트럼프와 만나 식사를 한 뒤, 골프 코스를 한 바퀴 돌고 다시 점심 식사도 함께 나눈 인물이다.캐나다 총리를 비롯해 플로리다 트럼프 별장에 들른 국가 최고지도자는 몇 명 있다. 그러나 트럼프 미 대통령 재집권 이후 식사를 두 번이나 하면서 골프까지 친, 친구로서의 시간을 보낸 사람은 스투브 대통령 단 한 명이다. 뉴스를 접하는 순간,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치다 엉덩방아를 찧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얼굴이 떠올랐다.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쁘고, 가장 강력한 파워맨이다. 트럼프 대통령 말 한마디에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에 145%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앞으로 협상에 들어가겠지만, 트럼프 대통령 생각에 따라 중국의 운명이 결정될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 세계 지도자 모두가 애원을 하면서 만나려는 인물이 트럼프 대통령이다.일대일 회담은커녕 트럼프 대통령과의 3분 전화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스투브 대통령의 '트럼프 독점'은 장장 8시간이나 이어졌다. 스투브 대통령은 정치, 외교, 군사, 금융 심지어 스포츠에도 정통한 정치가다. 젊을 때 아이스하키 선수로도 활동했고, 장학금을 받고 미국에서 골프를 배우기도 했다. 추측건대 트럼프 대통령이 스투브 대통령의 화려한 스펙을 이해한 뒤 별장 친구로 초청했을 듯하다.위대하고 통 큰 정치가이기에 앞서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킬이 우선하는 게 요즘 국제외교의 흐름이다. 친구로서 만나 즐기고 웃음을 나눌 친근감이 중요하다. 아베의 경우 골프뿐만 아니라 피아노도 잘 치고 요트 취미도 가졌다는 점에서 '뉴욕 부자' 트럼프와 잘 맞았다고 볼 수 있다.필자 판단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호감을